(목포=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의 한 독지가가 폭염의 더위에 지친 목포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을 두루 살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울(주) 대표이사인 신오현(66세)씨.
신 씨는 지난 7일 말목을 맞아 산정동 관내 경로당 7개소에 수박, 참외 등 과일(5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더위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안부를 전했다.
또 9일에는 상동 관내 14개 경로당 어르신들께 건강한 여름을 나시라고 복숭아 28박스(7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위문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준형 산정동장은 "자생조직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면서 "주기적으로 안부를 살피는 등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오현 한울(주) 대표는 "어르신들이 어려운 생활 여건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며 "목포시 전 지역이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동네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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