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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뇌출혈로 쓰러진 공무원 돕자...목포청년100인포럼 훈훈한 미담

세미나 시작전 돕기운동 전개해 165만원 모금...13일 오전 가족에게 전달


(목포=이원우 기자)지난 8월 30일 태풍복구 작업 후 쓰러진 목포시 공무원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목포청년100인포럼이 주최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다.

목포시 관광기획과 민준선(47) 계장이 강력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응급 복구 작업을 마치고 귀가 후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시민단체가 나서 모금운동을 전개해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목포청년100인포럼(공동대표 강문정 박우영)은 12일 오전 7시 샹그리아 호텔 8층에서 전남 경찰청 안재경 치안감을 강사로 초청해 ‘경찰과 인권’이란 주제로 9월 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포청년100인포럼 사무처는 이 세미나 시작에 앞서 아침 일찍 참석한 100여명의 회원들에게 태풍복구후 쓰러진 목포시청 민 계장 돕기에 동참하자는 취지를 설명하고 십시일반으로 165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성금은 13일 오전 관광기획과를 통해 민 계장의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장복남 목포청년100인포럼 사무처장은 “사적인 일을 하다 뇌출혈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목포시민의 안전을 위한 공적인 일을 진행하다가 몸이 희생됐다면 100인포럼회원들도 기꺼이 동참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처장은 “민 계장이 아직까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다”며 “포럼회원 전체회원의 뜻을 모아 조속히 쾌유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민계장 돕기운동'에 목포지역민의 동참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박경곤 관광기획과장은 “민준선 계장이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크다”면서 “목포시는 민 계장에 대해 공상처리하고 전 직원이 앞장서 돕기운동을 전개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100인포럼 9월 세미나에 초청된 안재경 전남경찰청장은 급변하는 경찰 조직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박종철 사건으로 유명한 남영동 대공분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는 등 안 청장의 인권에 대한 평소의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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