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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50대가 박근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자유언론인협회 양 회장 1일 MBN 뉴스와이드 신년 방송 출연해 정치이슈 분석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인수위원들의 ‘원대복귀’ 방침을 강조한 데 대해 1일 “박 당선인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이해하는 분들이 (청와대 내각으로)가야하는 건 당연한 데 굳이 그런 말씀을 하실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내각이나 청와대를 가지 않으니까 인선이 보안조치 속에서 나오는 것을 이해하라는 뜻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또 “이렇게 인수위 인선이 보름을 넘어가면서 끈 적이 없다. 인수위 인선이 극보안속에서 이뤄져야 할 의미가 없다. 예측가능하게 오픈해서 언론 필터를 거치면 금방 넘어갈 것”이라며 “박 당선인의 복지와 민생 이 화두에 맞춰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수위 인선을 국민 눈높이에 하자는 데 맞다. 하지만 차제에 국회의원도 검증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인수위를 (현미경으로 보듯) 검증하자는데, 그럼 문제 제기한 국회의원들도 검증 받아야 할 것 아닌가? 무풍지대로 남겨두지 말고 국회의원 검증하는 입법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인수위 인선을 놓고 과도한 정치공세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양 회장은 또 어떤 이에겐 문제가 되고, 어떤 사람에겐 문제가 안 되는 등 들쭉날쭉한 검증 잣대도 기본적으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철수 전 후보의 (아파트) 딱지문제도 그 당시 어머니가 산 것이 아닌가”라며 “그 당시 그런 문제는 관행이었던 시대적 배경을 따져야 한다. 그 당시 다운계약서 작성 문제도 지금 시각으로 보면 안 걸릴 분들이 없다. 다만 딱지를 산 흔적이 있다는 것, 다운계약서 작성 같은 문제가 있다는 걸 국민에게 알리는 정도가 옳다는 것”이라고 말해 모든 사람에게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편 양 회장은 이번 대선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 5060세대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복지수준이 덜한 박근혜 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신뢰도의 차이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가안보와 재정건전성 등 가치판단에서 성숙한 세대가 포퓰리즘적 차원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며 “또한 이정희 효과, 국정원 논란 등 여러 문제들이 겹쳐 국정운영 면에서 분별력 높은 세대에게 민주당 후보의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양 회장은 2012년 마지막 날이었던 31일에도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박상병 정치평론가,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김종대 디펜스21편집장과 함께 출연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치사회 이슈를 정리하는 가졌다.



양 회장은 특히 ‘2012년 5대 뉴스’ 중 하나로 꼽힌 ‘박근혜 여성 대통령 탄생’에 대해 “대한민국 동력을 만들던 시기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한 20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면서 정치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거쳐 민주화 시대와 현재까지 모든 역사적 성찰을 겪어 통합과 화합에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양 회장은 ‘김정은 체제 1주년, 북 장거리미사일 발사’ ‘민주당 패배, 정치인 변신한 안철수’ ‘김정은 체제 1주년, 북 장거리미사일 발사’ ‘세종시 출범...행정부처 속속 이전’ ‘싸이강남스타일 유튜브 10억건 조회’ 등 선정된 5대 뉴스를 놓고 각 평론가들과 다양한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다.

서철민 기자 rapter7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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