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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 배후는 윤석열과 경찰, 신혜식 등 보수유투버에 뒤집어 씌우기

신혜식 대표, 대통령실 불법 선동 지시 따르지 않자, 장예찬, 유동규 등 맹비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손상대 대표 등에 서부지법 폭동 사주 혐의를 씌우고 있는 경찰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맥락의 사실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에게 지난 1월3일 성삼영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성 전 행정관은 신 대표에게 지도 이미지까지 첨부해 당시 관저 주변에 모여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대비 위치’를 지시한다. 1월3일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날이다.

 성 전 행정관은 이날 밤 10시16분께 신 대표에게 대통령 관저 인근 특정 위치를 표시한 지도 이미지를 보내며 “별표 위치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음. 그곳에서 대비해줘야 함. 매봉산 철책 넘으면 바로 관저임”이라고 전한다. 이어 “현재 군, 경의 지원이 어려워 경호처 인력이 대응하기 어렵다. 지지자 결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군과 경찰마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경호에 난색을 표했던 상황에서 무장도 하지 않은 보통 시민인 대통령 지지 시민을 마치 군사조직처럼 방패로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1월13일에도 성 전 행정관은 신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17일 12시에 점심을 한번 하려 한다”고 했다. 성 전 행정관은 이후 윤 전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출석을 앞두고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응원을 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8년전 박근혜 탄핵무효 집회도 주도했던 신혜식 대표는, “애초에 공공기관 앞 100미터 이내 집회가 안되기 때문에, 박근혜 때는 100미터 밖에서 집회를 했다. 그런데 윤석열 탄핵 때는 이상하게 경찰이 제지하지 않아, 헌법재판소는 물론,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들을 이어갔다. 결국 경찰의 방조로 서부지법 폭동이 터진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즉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이용하려 했으나 신혜식 대표가 이를 따르지 않자, 결국 석동현, 배의철 등을 앞세워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하여, 선동에 나선 것이다. 

 배의철 변호사는 서부지법 폭동 전날 밤부터 3일간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를 열여 “여러분들은 100미터 안,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를 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지금 불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법을 통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습니다”라며 불법폭동을 선동해왔다. 이런 불법집회를 현장의 경찰들은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신혜식 대표가 대통령실의 지령을 따르지 않자, 친윤 노선의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유동규가 신혜식 대표를 맹공격한 영상도 확인되었다.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의 주도권을 신혜식이 아닌, 윤석열의 친위부대인 국민변호인단이 쥐어, 과격 폭력 집회를 선동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손상대씨는 박근혜 탄핵무효 집회때, 사회를 봤다는 이유로 2년 실형을 살았다. 보수에서 오랜 집회투쟁을 해온 신혜식, 손상대씨는 폭력선동  집회의 위험성을 잘 알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니, 윤석열 측이 국민변호인단이란 이름으로 선동집회를 하려 했던 것”, “특히 윤석열의 경찰도 이를 협조 방조한 죄과가 있으니, 뒤늦게, 신혜식, 손상대 등에 누명을 덮어씌우려는 듯”,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여, 성삼영 행정관, 배의철 변호사 등을 내란폭동 선동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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