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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구분은 어디까지인가" 국회 토론회 열려

김관영, 신경민, 추미애, 정문헌, 심재권, 유승희 의원 주최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구분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다. 민주통합당의 김관영, 신경민, 유승희, 심재권, 추미애 의원과 새누리당의 정문헌 의원의 주최로 열린 본 토론은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국가간의 문화교류가 공공외교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면에서 시의성이 크다.

김유은 한양대 국제대학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본 토론회는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한충희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의 발제로 시작하여 2시간 20여분 동안 진행되었다.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토론의 주제인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구분"을 하지 말고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야 할 것이며, 문화교류는 공공외교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타국의 CNN, NHK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를 표방하여 만들어졌던 '아리랑TV'가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어 아리랑TV를 대한민국 홍보기관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준형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문화선진국 독일과 프랑스의 예를 들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문화원장을 단계적으로 교육하고, 현지 사정을 공간으로만 제약하지 않고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현지 문화계 인사와의 인적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음을 말하며 이 교수는 프랑스의 2010년 국가대외활동법안을 참고할 것을 요청했다.

김선혁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던 나라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가 성장한 것이라는 점에서 오늘의 토론이 정말 행복한 고민이라고 칭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외교의 하드파워가 약하며, 모든 외교요소를 모두 동원하여 한국의 국제위상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더하여 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에서 공적 논의를 할 수 있는 연구회나 포럼을 열 것을 제안했다.

한편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교수는 국제문화교류에 법과 제도가 왜 필요하냐는 의견을 내 놓았다. 문화교류는 이미 민간에서는 오래 전부터 계속 되어왔으며 현재는 각 국의 예술가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정도로 발전되어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도 프랑스에서는 단독기구를 통해, 독일은 외교부 산하의 독립부서를 통해 해온 것을 해외선진사례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는 한 부서가 문화교류와 공공외교를 책임지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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