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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료방송 사업자의 디지털 케이블 실종사건.... 국민에게 손실 끼쳐

디지털 고화질 제공하는 HDMI 케이블 제공의무 없다고 발뺌 급급



아날로그 공중파 방송 종료로 시작된 185조원 디지털방송 마켓

2001년부터 수도권에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송출한 이후 디지털 방송 전환에 대비를 하다가 2012년 12월 31일 새벽4시를 기해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으로써 대한민국의 디지털 TV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간 케이블방송사업자를 중심으로 IPTV, 위성방송에서 디지털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었으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이 모두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함으로써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이 개막된 것이다. 디지털방송은 기존의 아날로그 텔레비전 등을 사용할 수 없어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생산유발효과 143조 원, 고용유발효과 98만 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45조 원 등의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라 대한민국 예산이 300조 규모에 비교하면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련 산업계에서는 전투를 하듯이 계획추진을 통해 디지털방송을 안착 시킨바 있다. 디지털 방송 도입에 따라 컴퓨터 및 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고화질의 방송이 가능하고 난시청해소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통한 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과 송출, 그리고 디지털 전송을 통해 수신한 디지털 신호의 처리과정을 포함하는 방송형태이며 고화질, 고음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디지털 방송의 최대 수혜자인 셋톱박스

디지털 방송이 개막에 따라 새롭게 구입하게 된 디지털 텔레비전의 교체수요는 막대하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작성한 디지털 전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2008)에 따르면 개인이 아날로그 텔레비전을 버리고 수백만원대의 디지털 텔레비전을 교체한 비용은 8조2천21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디지털 방송을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셋톱박스(Set-top Box)라는 아날로그 시대에는 볼 수 없는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 지상파 방송, 케이블 TV 방송, 위성방송 등의 TV 방송 신호를 수신해서 기존의 모니터에 출력시키는 장치(튜너 박스)인 셋톱박스는 단연 디지털 방송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 방송의 큰 특징은 디지털 방송용 수신장비인 셋톱박스를 설치하여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을 수신하고, 쌍방향 텔레비전이나 주문형 영상물(VOD, video on demand)을 실현하는 것이 아날로그 공중파 텔레비전과 크게 차이가 나게 되는 점이다.

한편 방송사업자 중에서 비교적 일찍부터 디지털 방송전환을 대비한 케이블방송 업계에서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출력 이전부터 디지털 셋탑박스를 보급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0년까지 모든 케이블TV 가입자 가구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할 경우 시장 규모가 국내 케이블TV 가입자가 1620만 명에 이를 경우 디지털 케이블TV 셋톱박스 시장의 규모가 3조528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따라서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셋톱박스는 기업으로서는 효자상품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 셋톱박스를 아날로그로 출력시키는 유료방송 사업자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라 많은 일반인 가정에서는 디지털 방송 수신을 위하여 IPTV,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사업자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송사업자를 선정하여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방송 수신을 위해서는 셋톱박스가 필수적인데 디지털 방송 사업자가 자신들의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해야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므로 디지털 방송 사업자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셋톱박스를 설치하였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디지털 방송에 대비하여 구입한 수백만 원에 달하는 디지털 텔레비전은 디지털 방송수신용 입력단자(HDMI 등)와 아날로그 입력단자(컴포넌트/컴포지트 등)를 보유하고 있다. 아날로그 입력단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아날로그 캠코더, VCR 등의 기존 아날로그 방식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배려이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 셋톱박스 역시 아날로그 출력단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셋톱박스에서 출력되는 화면이 아날로그 방식 텔레비전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한 배려이다. 아날로그 출력은 컴포넌트/컴포지트 방식으로 출력한다.

따라서 디지털 방송시대라서 구입한 디지털 텔레비전은 당연히 디지털 출력과 입력방식(HDMI 등)을 이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케이블 방송사업자가 설치하고 간 디지털 셋톱박스와 디지털 텔레비전의 연결이 디지털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디지털 셋톱박스를 아날로그로 출력시키는 유료방송 사업자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라 많은 일반인 가정에서는 디지털 방송 수신을 위하여 IPTV,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사업자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송사업자를 선정하여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방송 수신을 위해서는 셋톱박스가 필수적인데 디지털 방송 사업자가 자신들의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해야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므로 디지털 방송 사업자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셋톱박스를 설치하였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디지털 방송에 대비하여 구입한 수백만 원에 달하는 디지털 텔레비전은 디지털 방송수신용 입력단자(HDMI 등)와 아날로그 입력단자(컴포넌트/컴포지트 등)를 보유하고 있다. 아날로그 입력단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아날로그 캠코더, VCR 등의 기존 아날로그 방식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배려이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 셋톱박스 역시 아날로그 출력단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셋톱박스에서 출력되는 화면이 아날로그 방식 텔레비전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한 배려이다. 아날로그 출력은 컴포넌트/컴포지트 방식으로 출력한다.

따라서 디지털 방송시대라서 구입한 디지털 텔레비전은 당연히 디지털 출력과 입력방식(HDMI 등)을 이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케이블 방송사업자가 설치하고 간 디지털 셋톱박스와 디지털 텔레비전의 연결이 디지털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날로그 방식 연결을 당연시 하는 황당한 디지털 유료방송 사업자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디지털 방송 사업에 따른 디지털 셋톱박스의 입출력이 아날로그 방식인 컴포넌트/ 컴포지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본보에 의해 확인되었다.
즉, 간단히 말하면 디지털 유료방송 사업자가 설치한 셋톱박스의 출력은 디지털 출력이 가능한 HDMI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 시절의 방식인 컴포넌트/ 컴포지트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반적으로는 화질은 HDMI > DVI > DSUB > 컴포넌트 > 컴포지트(AV)순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방식인 HDMI 방식은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의 약어로서 2002년 방식이 결정된 이래 영상·음성·제어 신호가 케이블 하나로 제공하는 가장 선진화된 디지털 방식이다. 음성과 영상은 물론 3D(3차원 영상)까지 제공하고 있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을 뛰어넘은 진정한 디지털 방식이다.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DMI1.4 규격은 화면해상도가 3840×2160픽셀까지 정밀하게 표현가능하다. 2013년 발표된 HDMI2.0 규격은 기존 규격의 배가 넘는 방식이면서 오디오가 32채널까지 지원하는 디지털 출력의 표준기준이다.

이와 반대로 컴포넌트(Component) 케이블은 3개의 영상신호와 2개의 음성신호로 구성되어 있고 HDMI가 등장하기 전에 만들어진 480픽셀 영상에 최적화 되어 있다. 일명 RGB라고 부르며, RGB는 D-SUB인 아날로그이며 HDMI의 차이는 결정적으로 붉은 색 계열이 나올 때 색감 번짐 현상이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난다. 이러한 기술적인 차이점을 제외하고 단언컨대 아날로그 방식이다. 또한 컴포지트(Composite)는 구형 TV등에서 비디오입력이나 옛날 게임기 등의 외부 입력단자로 쓰이던 아날로그 단자이다.

언급된 DSUB은 아날로그이긴 하지만 브라운관 TV보다는 해상도가 높은 컴퓨터에 주로 쓰였던 아날로그 중에서는 그래도 고화질전송용 규격이다. DVI나 HDMI는 디지털 방식으로 화질상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HDMI가 3D전송 까지 가능하고 있고 최고의 고화질 옵션을 전송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출력인 셈이다.

하지만 디지털 유료방송 사업자는 고객이 상세한 디지털지식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디지털방송용 텔레비전에 필요한 디지털 방식인 HDMI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저급 방송단자인 컴포넌트/컴포지트 방식으로 연결해 주고 있어 소비자를 기망하고 있다.

물론 디지털 유료방송 사업자가 제공한 셋톱박스의 설명서에는 고화질을 즐기기 위해 HDMI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정작 디지털 유료방송사업자는 셋톱박스 설치 시에는 싸구려 아날로그 케이블(컴포넌트/컴포지트)을 사용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방송의 수혜자이면서 HDMI 외면하는 두 얼굴의 유료방송업계

실제 많은 일반 가구에 설치된 디지털 셋톱박스에서 디지털 방식인 HDMI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설치한 케이블 방송사업자에게 문의한 결과 다양한 답변을 확인 할 수 있었으나 공통점은 의외로 간단하였다.

A업체는 HDMI 케이블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해서 구입하거나 자사의 11,000원 짜리 HDMI 케이블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답변을 하였다. B업체는 고객에게 디지털 방송을 사용할 수 있는 HDMI 케이블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답변도 받았다.

C업체는 솔직하게 컴포넌트와 컴포지트 케이블은 거의 공짜에 가까운 반면에 HDMI 케이블은 10,000원 가량하기에 비싸서 제공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얻었다. D업체는 고객은 아날로그 컴포넌트 케이블이던지 디지털 HDMI 이던지 간에 텔레비전 방송이 잘 나오지 않느냐? 는 원색적인 답변을 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케이블 방송사업자는 고객에게 셋톱박스 임대료를 포함하여 평균 월20,680원(3년 약정, 현대HCN기준)으로 책정하고 셋톱박스 임대료를 매월 5,500원을 별도로 징수하면서 정상적인 디지털 방송을 제공하지 않는 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매달 디지털 방송 시청자는 셋톱박스 임대료를 포함하여 3년간 94,2480원 지출하여야 하는 고객에게는 더없이 황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약 100만원에 달하는 디지털 방송 수신료를 지출하는 보통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은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 수백만 원의 디지털 텔레비전을 구입하고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방송을 수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시중 가격 1만원도 되지 않는 HDMI 케이블을 디지털 방송사업자가 애초부터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디지털 방송 사업자의 HDMI 케이블 실종사건은 결국 소비자의 디지털 방송 시청 권리를 소비자에게 전혀 동의를 구하지 않고 아날로그로 제공하는 희대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분명 소비자가 지급한 정당한 비용에 대한 사기이자 권리의 강탈 행위가 분명하다.

대한민국 정부가 디지털 방송을 전환함으로써 막대한 경제적, 문화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려고 했던 당초 취지에 벗어나서 디지털 방송 전환의 최대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국민을 속이고 종국에는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사기 행위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된다.




유료방송업계는 HDMI 실종사건에 책임을 져라

한편 본보에서 확보한 셋탑박스의 설명서를 확인하면 디지털 방송 사업자의 주장에는 많은 거짓으로 가득차 있음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즉,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디지털 방송 사업자의 셋탑박스 설명서에는 컴포지트, 컴포넌트, HDMI 케이블은 모두 별매품으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유독 HDMI 케이블을 별도 구매하라는 디지털 방송 사업자의 행동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디지털 방송 사업자의 주장대로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면 왜 컴포지트, 컴포넌트 등 아날로그 케이블은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결국,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국가정책이라는 핑계로 디지털 방송 전환을 무기로 가입시킨 소비자는 끝없는 시쳇말로 “봉” 혹은 “호구” 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지금 업계에서는 케이블텔레비전과 IPTV로 대별되는 디지털 방송 사업자들이 고객확보를 위한 전쟁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적과 아군은 모두 함께 국민들을 영원한 호구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이러한 행위는 결국 대한민국 정부의 디지털 방송 전환을 한낱 디지털 방송 사업자들의 이전투구판을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만들고자 한 것은 아닐지 방송통신위원회는 철저하게 실태 조사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 자신의 빼앗긴 디지털 시청 권리를 찾고자 하는 상식있는 시청자는 자신이 구입한 디지털 텔레비전의 뒷면에 꼽힌 아날로그 컴포넌트/컴포지트 케이블을 디지털 HDMI 케이블로 바꾸도록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디지털 방송 시청권을 빼앗긴 손실분을 유료 방송 사업자로부터 보상 받아야 할 것이다.

상식적인 시민들이 단호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디지털 방송 정책은 일부 기업을 위한 사기극으로 기획되었다는 불명예를 갖게 될 것임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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