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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탐사 “태블릿 숨겨준 김윤미가 장시호와 김영철 협박했다”

뉴탐사,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의 입수경위 조작 문제와 관련 조력자 김윤미 씨 공개 수배 나서

장시호 씨와 김영철 검사와의 관계를 알고 있던 장 씨의 한 지인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뿌리겠다며 협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탐사보도 언론 뉴탐사는 지난 21일 “장시호와 김스타 불륜 사진과 태블릿PC 두 사람 치명적 약점 잡고 협박한 사람 있었다”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장시호 씨의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의 입수경위 조작 문제와 관련 조력자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뉴탐사는 장시호 녹취록에 나오는 장 씨의 지인 김윤미 씨에 대해 보도했다. 뉴탐사가 보도한 2020년 8월 16일자 ‘장시호 녹취록’에는 “내가 사건이 터졌을 때 태블릿PC랑 숨겨준 게 윤미야. 아무도 도와준다고 하지 않았을 때 그래서 나는 윤미한테 고마운 건 있어 분명히. 시계랑 그때 금고에 있던 현금이랑 걔(윤미)가 다 숨겨놨었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장시호 씨는 김윤미 씨와의 관계에 대해 “(김윤미와 내가) 친구가 아니라, 걔 딸내미가 우리 아들이랑 친구야. 그래서 걔가 우리 집에 오고 가면서 괌 데리고 다니고, 제주도 데리고 다니고, 퍼스트 태워서 미국 데려가고 그랬어. 얘는 나한테 고마운 입장이었지”라고 지인에게 말한다.

과거 장시호 씨는 최서원 씨의 거처에서 발견했다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아들에게 건넸고, 아들은 이를 아들 친구에게 전해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즉 김윤미 씨가 숨겨준 태블릿과 장 씨가 이후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이 동일한 기기일 것이라는 게 뉴탐사 측의 추측이다.

이와 관련 뉴탐사는 “장시호의 아들과 김윤미의 딸이 또래라는 점은 지난해 11월 3일 장시호가 강진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아들 친구에 대해 언급한 바와 일치한다”며 “2020년과 2023년 각각 다른 시기, 다른 상대에게 전한 말이지만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이 있다. 장시호가 말한 아들 친구의 엄마가 윤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씨는 자신이 유통하던 수입품과 관련해 장 씨가 자신을 검찰에 제보한 것으로 오해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장시호 씨는 김영철 검사와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을 김윤미 씨가 뿌리겠다며 협박했다고 지인에게 털어놓는다.

녹취에서 장 씨는 “오빠랑 찍은 사진 뿌린다고 협박하고 너무 괴롭혔다 한 달 동안. 근데 내가 김스타한테 일러준 건 남편이 아니거든. 그것도 일러준 게 아니라 ‘문제 없어? 괜찮을 거야’ 라고 나는 걔를 위해서 물어봐준거야. 만일 JB가 ㅇㅇ을 수입하는데 ‘정식적인 거야?’라고 물어본 것 뿐인데. 그게 검찰에 제보한 것이 된 거네”라고 말한다.

이에 장 씨의 지인이 “걔네가 그걸 알았어? 너가 제보했다 이렇게 말한거야”라고 묻자 장 씨는 “응. (예를들어) 내가 너한테 지금 ‘야 윤미 걱정돼서 내가 김 스타한테 물어봤다?’ 그랬더니, 너는 윤미한테 전화해서 ‘야 지금 장시호가 너 화장품 검찰에 찌른거 알어?’ 이렇게 (된거다). 그니까 얘는 바로 나한테 전화 한 거지”라고 답한다. 

장 씨는 지인에게 김윤미 씨에 대해 “대마초 화장품 팔아서 대박 났다니까? 벤틀리가 3대나 있어. 그 화장품. 다단계. 화장품이 아니었어 다이어트 약이다”라며 “정확한 건 김스타가 그러는데 미국에서 허가났지만 한국에서 허가 나지 않은 거래”라고 지인에게 말한다.

장 씨는 “그래서 내가 ‘너 김스타랑 그거 다 터트리겠다’고 나한테... 그땐 내가 옥 수발을 한 애가 걔밖에 없었고 걔한테 말할 수밖에 없었거든. 거기서 내가 깨장이 된거지”라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 강진구 기자는 “(김윤미 씨가 장시호 씨를) 협박하게 된 계기는 ‘김 씨가 취급하던 화장품을 불법적으로 수입한 것’이라고 장시호 씨가 검사한데 찔렀다고 오해해서, (김윤미 씨) 자신도 너희 둘(김영철‧장시호) 사이를 폭로할 거야라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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