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권도전에 나선 김태호 의원(52. 김해을)이 지난 11일 오후 전남 순천 조례호수 도서관을 방문, 지지지자들과 '한국정치발전의 걸림돌, 진영논리 극복 가능한가?' 라는 주제의 토론을 했다.
김 의원 지지자들은 이날 도서관 입구에서 '동서통합을 추진하는 김태호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는 현수막과 새누리당 지도부를 겨냥해 "정치쇄신을 단행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김 의원 환영행사를 갖는 등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들 지지자들은 토론직후 결의문을 통해 "경남지사를 지내 호남의 이런 정치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의 진영논리 타파를 위한 고민과 노력에 지지를 결의하며 오는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우리들의 이런 고민을 대변하고 호남이 처한 정치현실 타파에 앞장서 주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도입 등 권력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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