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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가 걱정이라더니...이용마 등 해고자들, 출근하자마자 또 MBC 공격

“거짓·왜곡으로 점철된 노조의 잘못된 투쟁방식, 더 이상 통용되지 않아”

회사를 상대로 근로자지위보전 가처분을 제기한 결과 지난달 27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근로자 임시지위를 획득하는데 성공한 이용마 등 6명의 해고자들이 21일 ‘원직 복귀’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MBC가 법원 판결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하지만 MBC는 “이용마 등 6명의 신청인에 대하여 해고무효소송 항소심(고등법원 2심) 선고 시까지 근로자로서의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이들에게 직원 신분증을 발급하고 출근지를 지정했으며, 또한 임금 또한 정상 지급할 예정이라 밝혀 이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억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MBC는 해고자들이 “출근 첫날 인터넷 기자들과 외부인들을 대동하고 대형 플랑카드와 피켓을 동원해 시위부터 시작한 점 등 정상적인 출근 행위로 보기 어렵다”면서 회사에 복귀하고자하는 목적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다.

이들 해고자들이 이렇듯 사측과 다른 주장으로 일방적인 공격에 나선 경우는 비단 이번 경우만이 아니다. 특히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이성주, MBC언론노조) 이용마 전 홍보국장의 경우엔 지난 총파업 이후 수차례에 걸쳐 공개적인 막말과 협박성 주장으로 사측을 맹비난해왔다.

법원에 근로자지위보전 가처분을 낸 사유로 “아이들 학원비도 못내고 다음달 생계가 걱정”이라던 이 전 홍보국장은 최근에도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MBC는 현재 언론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다” “MBC는 신뢰도가 바닥을 기는 상태” “MBC는 철저하게 정권과 함께 움직인다” 등의 일방적 주장을 펼쳤고, 지난 2월 11일 외부 공청회 강연 자리에서는 2012년 MBC파업 전후로 채용된 경력직 기자들을 향해 “기자로서 자질이 없다”는 등 심각한 명예훼손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 7월 13일 열린 좌파진영의 국정원 규탄 3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MBC를 ‘왜곡보도의 본산’으로 맹비난했으며 같은 해 2월 14일에는 MBC노동조합(위원장 김세의·박상규·최대현, 새노조)의 출범 첫날부터 새노조를 어용노조로 몰아가는 듯한 주장을 펼쳐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회사 복직 투쟁과 동시에 이 같은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MBC의 한 관계자는 “우려했던 그대로 회사에 복귀하자마자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허위·왜곡 주장의 달인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외부에 있을 때도 반정부 촛불 집회에 참석해 MBC를 맹렬히 비난하는 데 혈안이었던 만큼 임시적이지만 MBC에 복귀한 지금 고삐를 바짝 조이고 회사를 향한 맹공을 퍼붓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탈행위를 거듭하고 있는 이용마와 해고자들의 진실된 목적이 결코 MBC에 이롭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거짓과 왜곡으로 점철된 그들의 투쟁 방식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실패(2012 MBC파업)를 돌아보고 반성하지 못한 자들의 최후는 2012년 파업의 목적과 절차, 수단 등의 불법성을 가리는 항소심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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