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전선거 운동 혐의로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4.6.4 지방선거를 앞둔 2012년~2013년 사이 2년에 걸쳐 시장 직위를 이용해 서울시장 공관에서 유권자들을 불러모아 식사 제공을 하는 등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며 박 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고발장에서 " '박 시장이 서울시 예산을 들여 총 77회에 걸쳐 2753명의 유권자들에게 1인당 3만 5230원의 식사를 제공하며 연회를 베풀었다' 는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의 mbn 폭로성 발언을 근거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아래 동영상 마지막 부분(10분 55초~끝))
앞서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10일 mbn '박원순 서울시장 '가회동 공관' 은 대권명당? ' 제목의 토론프로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의 시장공관에 대해 "2년간 사람을 불러다모아 접대했다" "그곳은 행정공관이 아니라 정치공관이다" " 선거법도 크게 문제가 된다" 라고 폭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폭로한 이노근 의원 (서울 노원구갑) 은 서울시 문화과 과장, 주택기획과 과장, 시정개혁단 단장, 서울산업진흥재단 단장, 서울시 금천구 부구청장, 중랑구 부구청장, 종로구 부구청장, 민선 노원구청장을 지내 서울시 내부사정을 꿰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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