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새누리당 예비후보자인 박창달 전 의원이 ‘산타클로스’ 복장의 이색 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예비후보자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오후,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방천시장 및 김광석 거리 일대 거리를 돌며 상인 등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을 청취하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또 '2015 대구 남구 새마을지도자대회'가 개최된 대구 남구청 드림피아홀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만나 일일이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이후 동성로로 자리를 옮긴 박 예비후보자는 대구백화점 앞에서 진행 중인 구세군 모금활동에도 참여,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박창달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성탄절은 몸은 추워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입니다. 캐롤송을 흥얼거리며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로 선물을 하며 즐거움을 나누게 됩니다.”라며 “저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해봤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인사를 나누는 주민 분들마다 '진짜 산타 같다' '잘 어울린다'고 하시는데 진짜 그런지 한 번 봐주시기 바랍니다.”며 “산타 복장으로 주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줄거움이란 선물뿐만이 아니라 내년엔 우리 중남구에 더 큰 선물을 해야겠구나..하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반겨 주시고 잠시나마 즐거워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산타클로스’ 복장 홍보와 관련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주민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한편, 성탄절 산타클로스처럼 정치인으로서 지역에 큰 선물을 하겠다는 의지의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내일 박민정 기자 pmj2017_v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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