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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는 항복하라’ 1차 집회… 코너로 몰린 손석희

변희재 “손석희와 가족들, 나한테 고마워해야 한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태블릿 조작, 손석희는 항복하라’ 집회를 열며 JTBC 손석희 앵커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변희재 대표고문과 미디어워치는 7일 목요일 정오, 손석희의 상암동 DMC JTBC 사옥 앞에서 ‘태블릿 조작, 손석희는 항복하라’ 1차 집회를 개최했다.


전날 미디어워치는 집회 참가자를 100명으로 예상하고 집회 신고를 했지만, 이를 훨씬 웃도는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손석희의 저주’와 태극기를 들고 손 앵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JTBC 정문 입구 앞에서 손 앵커와 이들을 지나치는 JTBC 직원들을 향해 ‘감옥가자 손석희’, ‘항복해라 손석희’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몇 명의 참석자들은 손 앵커에게 극렬한 분노를 터뜨리며 감정이 격앙되기도 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의 연설, 독자 1분 스피치, 변희재 대표고문의 발언,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변희재 대표고문은 발언대에 나서 집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손석희에게 ‘손석희의 저주’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을 요구하려고 여기에 온 것”이라며 “이 책에 ‘손석희는 조작의 달인’이라고 쓰여 있는데도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을 못 낸다는 것은, 책에 단 한마디도 허위가 없다는 반증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손석희의 저주’는 온라인 교보문고·YES24·알라딘·인터파크에서 ‘정치/사회’ 분야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변 대표고문은 하루 전 우종창 기자의 ‘태블릿PC는 김한수·김휘종 행정관이 청와대 업무용으로 사용한 것’ 방송에 대해 논평을 남기며, 태블릿PC의 사용자 문제는 이미 결론이 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 기자가 특종을 터뜨린 것”이라고 평가하며 “우 기자는 김휘종 ·김한수 둘이 이메일을 통해 청와대 홈페이지 개선 방안을 주고받은 이메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종창 기자는 굉장히 신중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태블릿PC 사용자에 대한) 결론을 내버린 것이다”며 “상황이 종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태블릿PC 조작 보도의 주도자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을 지목하며, 손 앵커의 신변을 걱정하기도 했다. 

변 대표고문은 이제 JTBC 보도 조작 주범이 홍석현인지, 홍정도인지, 손석희인지 가리는 것만 남았다“며 ”저는 주범이 홍석현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홍석현이 진짜 주범이면 손석희나 홍정도에게 죄를 뒤짚어 씌울수도 있다”며 “상황이 이렇게 되면 손석희는 변사체로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손석희에게 감옥이 안전하다고 몇 번을 얘기해도 말을 안들어서, 내일 마포 경찰서와 종로 경찰서에 손석희의 신변보호를 요청할 것”이라며 “손석희와 가족들은 저한테 고마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손석희는 빨리 구치소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손석희가 감옥가는 것을 박 대통령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리자”고 외쳤다. 변 대표고문의 발언 이후 그와 참석자 300여명은 상암동 DMC 일대 거리를 행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앞서 JTBC 손석희 앵커는 지난달 뉴스룸 방송에서 "친박단체 집회는 물론이고 미디어워치와 월간조선 등 일부 매체와 국정감사에서도 JTBC의 보도와 검찰의 포렌식 분석 보고서까지 왜곡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쳐왔다"며 "저희들도 가능하면 이 문제에 대해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손 앵커는 "다만, 검찰과 국과수 결론을 바탕으로 의도적으로 왜곡된 태블릿 PC 조작설을 제기해 온 개인이나 단체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법적 대응에 나서고, 앞으로 (태블릿PC 보도 의혹을) 제기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한 바 있다. 

‘태블릿 조작, 손석희는 항복하라’ 2차 집회는 상암동의 같은 장소에서 14일 정오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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