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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조선일보 주최 춘천국제마라톤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 성공

악천우에도 불구하고 5시간 43분 기록으로 끝까지 완주하자, 50여명 지지자들 "내 인생의 마라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수막 세러머니 펼쳐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이 28일 강원도 춘천서 열린 조선일보 주최 춘천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km) 도전에 성공했다.


3만여명의 러너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유 회장은 풀코스인 42.195km를 5시간 43분의 기록으로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오전부터 비가 쏟아져 많은 주자들이 폭우와 천둥으로 마라톤을 중도포기 하는 등 기상 악천우로 행사진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유 회장은 끝까지 완주해 의미를 더했다.


평소 마라톤 동호회 멤버인 권영동 황선용 권상근 등 후배러너들과 동반레이스를 펼친 유 회장은 42.195km를 시종일관 쉬지 않고 달렸으며, 특히 마지막 결승선에 마중 나온 김영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등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내 인생의 마라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현수막 축하 세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올해 나이 77세 희수 기념 이벤트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유 회장은 결승선을 통과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통일한국 ▲블록체인을 통한 사이버강국 ▲체육계 변화와 혁신 이란 3가지 목표를 내걸고 대회에 임했다”며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직 국회의원을 망라해 70대 후반에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 성공한 인사는 유 회장이 유일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70대 참가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행사관계자는 “4選 출신 유 회장의 마라톤 역정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60대 중반에 마라톤을 시작한 유 회장은 지난 2009년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0km를 완주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인천 아라뱃길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언까지 4대강을 따라 633km 달리기 도전에도 성공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대회 출전을 위해 주말마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0km 이상을 달리며 심신을 다져왔다.


대한울트마마라톤연맹 명예회장이기도 한 유준상 회장은 50대 중반 체력을 바탕으로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과 대한요트협회장, 한국블록체인진흥기업협회 이사장 등 체육계와 IT보안업계에 직함을 갖고 현역의원 못지않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유 회장이  20일 한강 뚝섬공원에서 주최한 제 11회 독도수호마라톤대회에는 5천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가해 독도수호와 사이버영토수호 의지를 다지며 한강변을 달려, 서울을 대표하는 국내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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