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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美 3분기 경제성장률 33.1%, 경합주에 영향 클 것”

“지난 5개월, 일자리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됐고, 제조업과 소비, 주택시장도 반등”

중공발 우한폐렴(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2분기 최악의 침체를 기록했던 미국 경제가 3분기에 무려 3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1월 3일 대선을 코앞에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호재가 생긴 셈이다. 

미국 폭스뉴스(Fox News)는 29일(현지시각) 뉴욕 킹스칼리지(King’s Colledge)의 브라이언 브렌버그(Brian Brenberg) 교수가 작성한 칼럼 ‘기록적인 경제성장으로 트럼프가 ‘성장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유권자들에 입증하다(Record GDP number proves to voters that Trump is president of growth)'를 게재했다.



브렌버그 교수는 “이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의 ‘V자 회복’이 시작된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이 소식이 선거 막판에 알려지면서 트럼프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브렌버그 교수는 “관건은 이것이 2020년 대선 결과를 결정할 경합주(battleground states)에서 어떤 효과를 내느냐다”며 “유권자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보면 목요일에 발표된 경제성장률은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렌버그 교수는 “목요일의 GDP 수치는 경합주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결정적 순간에 나왔다”며 “경합주에서는 경제가 오랫동안 최대 이슈였는데, 지난주 목요일 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로부터 미국 경제를 전환시키겠다는 의도를 내비치면서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거기간 중에 나온 것으로는 놀라운 주장으로, 이 선거가 화석연료 생산과 소비 의존도가 가장 높은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오하이오, 텍사스 등의 경합주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의 에너지 계획이 펜실베니아 주의 에너지 자원을 휴면 상태로 전환시켜서 약 3900억 달러의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분석한 후버 연구소(Hoover Institution)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펜실베니아 뿐 아니라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다른 주에 거주하는 수십만명의 유권자들은 자원을 개발하지 않을 경우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제가 피폐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렌버그 교수는 “바이든은 에너지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수백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건 지금 그 사람들이 가진 수많은 고소득 일자리를 빼앗아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과연 그 유권자들이 트럼프 정부에서 누려온 경제적 이득을 조 바이든의 급진적인 변화 및 천박한 약속과 맞바꿀 의향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브렌버그 교수는 “목요일에 발표된 기록적인 GDP 성장률은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며“미국 경제가 3분기 말까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33.1%의 성장은 부동층 유권자들이 기다리던 V자 모양의 회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렌버그 교수는 “지난 5개월 동안 일자리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됐고, 제조업과 소비,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했다”며 “지금 이 상태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렌버그 교수는 “경합주의 유권자들은 과연 지금이 그 길에서 벗어나야 할 때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것이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주에서 실업을 낮추고, 임금을 인상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에너지 부문 관련 일자리를 과연 포기해야 하는지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의 다음 단계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서 말을 갈아타야 하는지, 즉 트럼프 정부에서 시작된 V자 회복을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평평한 정체 상태를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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