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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메리칸그레이트니스 “바이든 침몰하고 트럼프 역전한다”

“현실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현장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대선 막판 레이스가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미 역전에 성공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실제로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및 일부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역전승을 확신하고 있다. 
 
이에 영국의 한 정치평론가도 트럼프의 역전승을 전망하는 칼럼을 기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American Greatness)’는 28일(현지시각) 영국의 정치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크리스토퍼 게이지(Christopher Gage)가 투고한 칼럼 '바이든은 침몰하는 중(Biden is Sinking)'을 게재했다. 



게이지 기자는 “대통령선거의 마지막 일주일은 바이든에게 편안하지 않다” “2016년 대선 결과를 적중시켰던 일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승부는 접전 양상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상승세”라고 소개했다.

게이지 기자는 최근 IBD(Investor’s Business Daily)와 TIPP(TechnoMetrica Institute of Politics and Policy)가 실시한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흑인 및 히스패닉 계층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도가 지난 2016년 대선에 비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라스무센(Rasmussen)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52%로 나온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것이 2012년 대선 당시 재선에 성공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도(47%)에 비해 5%나 높다고 강조했다. 
 
게이지 기자는 주류 언론 뿐 아니라 이른바 ‘빅테크(Big Tech: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거대 IT기업)’가 조 바이든과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 게이트’를 은폐중이라는 점을 비판했다. 현재 조 바이든 후보는 아들인 헌터 바이든 및 동생 짐 바이든과 공모해서 미국의 적국 중공의 기업과 부적절한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게이지 기자에 따르면,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54%가 조 바이든이 헌터 바이든의 중공 사업에 개입했다고 보는 입장이었다. 그는 “민주당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런 결과는 지난 화요일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이 노트북 게이트의 공익제보자인 보불린스키를 인터뷰하기 전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로, 이날 보불린스키는 칼슨에게 자신이 조 바이든을 2번 만났으며, 일각에서 이 사건을 ‘러시아의 공작’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폭로에 나섰다고 밝혔다”며 지금은 노트북 게이트의 진실이 더 확산됐을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날 보불린스키는 헌터 바이든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중공과의 거래에 관해 말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Crystal clear)”고 답변했고, 조 바이든이 아들의 사업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재차 말한 데 대해 “노골적인 거짓말(blatant lie)”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게이지 기자는 보불린스키의 폭스뉴스 인터뷰 기사가 트위터에서 200,000번 이상이나 리트윗이 됐음에도 트위터 측에서는 이를 트렌딩(trending) 목록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게이지 기자는 “경합주인 펜실배니아의 여론조사 격차가 미세해지자 여론조사 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대표이사인 네이트 실버(Nate Silver)는 조 바이든이 펜실배니아에서 지더라도 다른 경합주에서 승리하면 당선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했다”고 언급했다. 네이트 실버는 친 민주당 성향으로 알려져 있기에, 민주당에서도 펜실배니아의 판세를 위태롭게 보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 그는 반(反) 트럼프 성향으로 유명한 뉴욕타임스가 “펜실배니아의 여론조사 결과를 믿어도 되는가?”라는 분석기사로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을 노골적으로 호소한 사실도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뉴욕타임스가 “여론조사 결과와 현장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게이지 기자는 “현실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진짜 현실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반문했다.

게이지 기자는 2016년 대선 결과를 적중시킨 트라팔가(Trafalgar) 조사 결과 트럼프가 펜실배니아에서 바이든과 동률을 기록했으며, 플로리다의 경우에는 정치분석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각종 여론조사 평균 집계 결과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게이지 기자는 “일각에서는 바이든이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펜실배니아 유권자 60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석유사업을 전환시키겠다고 말한 사실이 그리 파장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한다”며 “그렇다면 바이든은 펜실배니아에서 져도 괜찮은 모양인데, 현실을 보면 그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 민주당과 바이든 후보가 극도로 초조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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