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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최서원의 충정...옥중 편지엔 ‘그분’ 걱정만

최서원, 태블릿 재판 중인 변희재 본지 고문에게 편지 “진실을 밝혀 박대통령을 구해달라”

옥중 최서원(최순실)의 가슴 속엔 온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최 씨가 태블릿재판 항소심(서울중앙지법 2018노4088) 중인 변희재 본지 고문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는 24일 송달됐다. 총 4장의 편지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걱정뿐이었다. 본인도 4년 넘게 옥고를 치르고 있지만 최 씨는 본인의 억울함이나 불편함에 대해선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최 씨는 “어찌 70이 된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 대통령을 4년 넘게 감옥에 가두어 둔단 말입니까”라며 “이 정부의 잔인함은 도를 넘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이 뇌물로 돈을 받았나요? 무슨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개인이 착복했나요? 직권을 남용해서 자기 사람을 현 정부같이 꽂기를 했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경제공동체 운운하며 조작된 태블릿PC를 제 것으로 둔갑시켜 여론몰이를 하더니 무슨 심령이 든 것 같이 굿을 했다는 둥, 밀회를 했다는 둥, 정말 미친 사람들이 해댄 난무한 속설로 순수한 대통령을 내몰다니...”라며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최 씨는 “그것도 모자라 차디찬 감옥에서 아직도 살게 하다니”라며 “일부 국민들도 원망스럽고, 야당의 탄핵을 주도한 것들이 대권 운운하는 것도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 씨는 “뇌물 받았다곤 하지만 어디 통장에 한 푼이라도 흘러간 게 있나요?”라며 “묵시적 청탁? 심령을 통해 청탁을 받고 알았다는 궤변은 아마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라는 말도 했다. 

최 씨는 “그분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지구반바퀴를 돌면서”라며 “어찌 이런분께, 한 푼도 받지 않은 뇌물을 받았다고...묵시적 청탁이니 뭐니해서 이렇게 형편없이 삶을 망가뜨리고 그분의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지”라고 했다. 

이어 “그들의 앞길도 암울하고 긴 어둠의 터널이 기다릴 것입니다”고 적기도 했다. 

최 씨는 “부디 변희재님의 투쟁이, 태블릿의 진실이 밝혀져, 국민들이 애국자분들이 그분을 구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아래는 최서원 씨가 변희재 본지 고문에게 보낸 편지 전문. 









 

변희재 대표님께


태블릿의 진실을 밝히시는 변대표님의 열정과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검찰이 무슨 개인정보유출 운운을 하다니…그동안 모든 걸 다 까발리던 것들이 이제와서 무슨 개인정보와 보안유출을 걱정합니까? 검찰이 떳떳하다면 이미징파일(제공)을 거부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더 당당하게 지들이 (이미징파일을 제공하고 포렌식을) 요구해야 되지 않나요? 누가봐도 태블릿PC 진실은 조작된 것이고 음모입니다. 반드시 진실을 밝혀서 박대통령을 석방시켜주시는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찌 70이 된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 대통령을 4년 넘게 감옥에 가두어 둔단 말입니까? 이 정부의 잔인함은 도를 넘어 아마도 지들 스스로 석방시키는 건 자기들 지지자들도 빼앗길까봐 겁이 나서 눈치를 보고 있겠죠. 


박대통령이 뇌물로 돈을 받았나요? 무슨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개인이 착복했나요? 직권을 남용해서 자기 사람을 현 정부같이 꽂기를 했나요? ‘경제공동체’ 운운하며 조작된 태블릿PC를 제 것으로 둔갑시켜 여론몰이를 하더니…무슨 심령이 든 것 같이 굿을 했다는 둥, 밀회를 했다는 둥, 정말 미친 사람들이 해댄 난무한 속설로 순수한 대통령을 내몰다니…그것도 모자라 차디찬 감옥에서 아직도 살게 하다니. 일부 국민들도 원망스럽고, 야당의 탄핵을 주도한 것들이 대권 운운하는 것도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경제개발을 이뤘고 보릿고개를 넘어왔는데…어머니를 총탄에 잃어버리고 뼈를 깎는 고통과 괴로움, 슬픔 속에서도 20대의 젊음을 나라를 위해 어머니의 역할을 해오신 분한테…


이렇게 잔인하게 몰고 가는 좌파들과, 국정농단을 일으킨 원흉들이 지금 왜 얼굴을 내밀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나라는 박대통령의 고통과 아픔, 박정희 대통령의 강인함 때문에 이뤄낸 아픔이 있는 역사의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왜 이렇게 잔인하게 혹독하게 4년 이상을 감옥에서 방치하는 게 말이 됩니까.


박대통령께서 무슨 잘못을 그렇게 많이 했습니까! 뇌물 받았다곤 하지만 어디 통장에 한 푼이라도 흘러간 게 있나요? 묵시적 청탁? 심령을 통해 청탁을 받고 알았다는 궤변은 아마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부디 변희재님의 투쟁이, 태블릿의 진실이 밝혀져, 국민들이 애국자분들이 그분을 구해주시길 바랍니다. 


권력이 하늘을 찌르니 아무리 국민들이 뭐라해도 사면 여론이 60%가 넘는데도, 호남에서조차 74%가 넘는데도 그들은 자기들만의 지지자들, 자기들만의 나라를 만들려나 봅니다.*


(편집자주 : 최서원 씨는 다른 서한에서 자신이 언급한 여론조사 수치는 오류가 있었고, 특히 ‘호남 74%’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 여론을 박대통령 것으로 착각하고 잘못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시사저널 여론조사 결과 박대통령 사면 찬성은 53.4% 반대는 45.3% 입니다.)


박대통령은 너무 가슴아프게 부모를 여의시고, 본인 외에 누구도 그분의 삶을 이해하고 애타는 분이 없었습니다. 어찌 이런 분을, 그분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지구반바퀴를 돌면서 우리나라를 강국으로 만들고. 자존심과 나라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어찌 이런분께, 한 푼도 받지 않은 뇌물을 받았다고……. 묵시적 청탁이니 뭐니해서 이렇게 형편없이 삶을 망가뜨리고 그분의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지. 그들의 앞길도 암울하고 긴 어둠의 터널이 기다릴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힘내시고 꼭 진실을 밝혀주세요. 


최서원 드림.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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