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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반공 시민단체, 서울대 도서관 ‘시진핑 자료실’ 철거 요구

“서울대 도서관, 대한민국 대통령 자료실도 없는데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 기리고 있어”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을 확정하는 당 대회에 한창인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반중·반공 시민단체들과 서울대 재학생 및 동문 단체가 공동으로 공공기관에 설치된 시진핑 관련 상징물의 철거를 요구하고 나서 화제다.

19일, ‘CCP(중국공산당) 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서울대 트루스포럼’ 관계자들은 서울대학교 본관 앞에서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폐쇄하라!’ 주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조선일보 보도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크게 시비가 된 서울대 도서관의 ‘시진핑 기증 도서 자료실’ 문제를 시민과 학생, 동문의 힘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모였다.





세 시민단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는 2014년 시진핑의 방문을 기념해 ‘시진핑 자료실’을 만들고, 대형 강의실을 ‘시진핑홀’로 명명했다”면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은 물론 서방 각국 어느 누구의 자료실도 없는 서울대에 6.25전쟁의 침략자이자 오늘날 역사상 최악의 독재정권인 중국공산당의 총서기를 기리는 자료실을 두는 게 도대체 웬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단체는 “중국공산당이 자국민은 물론 전세계를 상대로 폭거와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주권을 무시하고 복종을 강요하는 망동을 태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일부 대학과 교수들이 보이는 노골적인 친중, 종중 행태를 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민의 철천지 원수요, 대한민국과 인류 최대의 적”이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세계평화에 대한 사상 최악의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단체는 “중국공산당의 사망을 알리는 조종(弔鐘)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다”며 “자유민주진영과 중국공산당의 세기적 대결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중이고, 중국공산당의 몰락이 임박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근래 서방 핵심 국가들은 연일 중국의 독재 정치와 패권 확장 문제에 대해 경고음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 미국 정부는 신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유일한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나섰다. 영국 정부도 중국을 “가장 중대하고 장기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스페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명시적인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은 우리의 이익, 안보, 가치에 도전한다"면서 중국을 '도전'으로 명시했다. 며칠전 독일 정보국(BND) 국장도 “러시아가 지나가는 폭풍이라면 중국은 기후 변화”라고 발언하면 서방 전체의 중국에 대한 위협감을 표현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 서방 국가인 한국도 서방의 가치와 질서에 도전하는 중국의 독재 정치, 패권 확장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CCP(중국공산당) 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는 지난 12일에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철거와 연세대의 공자학원 및 차하얼연구소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두 단체는 오는 28일에도 연세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측과 교수 및 학생들에게 차하얼연구소의 폐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이번에 서울대 내에선 최초로 시진핑 자료실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선 재학생 및 동문 단체다. 2017년에 조직되어 기독교적 가치관을 중시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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