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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아시아 반중연합의 최대 걸림돌은 한국의 반일팔이 정서”

“한국-대만-일본의 민주태평양동맹, 군사동맹으로까지 발전시켜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이 제안한 한국-대만-일본의 ‘민주태평양동맹’ 결성과 관련해서 크게 공감하면서도 당장 실현시키기엔 한국의 반일팔이 정서가 큰 걸림돌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변 고문은 8월 24일 오후 덕수궁 상연재에서 진행된 ‘제3회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의 마지막 순서인 토론에서 1회, 2회 행사를 거쳐 3회차 선언식을 진행한 소감을 밝힌 후 이같이 지적했다.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 및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와 함께 진행한 이 토론에서 변 고문은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시작한 2019년은 문재인 정권이 폭주하면서 반일/반미 노선을 추진하던 시기”라며 “반면 대만은 차이잉원 총통이 선명한 친미노선으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했던 미국과 가까워졌기에, 이게 계속될 경우 한국이 미국이 구상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배제당하며 나라가 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변 고문은 “2019년 8월 24일의 그 행사를 수많은 대만 언론이 대서특필했는데, 한국에서는 우리 미디어워치를 제외하고는 단 한 곳도 보도하지 않았다”며 “이후 미디어워치가 선언식에서 그치지 않고 대만 현지 언론에 양국의 국교정상화를 지지한다는 의견광고를 냈는데, 그러자 뤼슈렌 전 부총통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왔고 우리가 그분을 초청해서 2019년 11월에 국회에서 강연회를 진행한 것”이라고 회상했다.

“뤼슈렌 전 부총통 신간, 대한민국 우파의 노선과도 부합”

변 고문은 뤼슈렌 전 부총통이 쓴 신간 ‘대만은 왜 중공에 맞서는가’의 한국어판을 미디어워치 출판사가 9월에 발간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소개한 후 “뤼 부총통의 구상이 대한민국과도 70% 이상 맞아들어가며, 우리가 그분의 구상을 그냥 따라가도 될 정도로 저희와 생각이 비슷하다”고 극찬했다.

변 고문은 뤼 전 부총통이 2019년 11월 국회 강연에서 ‘중립’과 ‘평화’를 언급하자 한국 보수진영 인사들이 동의하지 못했던 데 대해 “대한민국에서 외교적으로 중립을 하면 사실상 반미를 의미하고, 평화라고 하면 햇볕정책 냄새가 나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대만 입장에서는 현재 국제적으로 독립국가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중공의 일부분으로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기에, 중립을 하겠다고 하면 미국과 중공 사이의 중립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사실상 독립선언”이라고 언급했다.

또 변 고문은 “대한민국에서 60여년간 북괴의 남침이 없었던 이유는 주한미군의 존재 때문인데, 대만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 않다”며 “실제로 대만 국민들은 중공의 침공 가능성으로 인해 시시각각 압박을 받고 있기에, 한국 보수진영의 시각만을 가지고 대만에서 주장하는 중립과 평화를 이해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해석했다. 

뤼 전 부총통이 주장한 민주태평양동맹에 대해 그는 “한국-일본-대만 중심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가진 아시아의 소프트파워 강국들이 연합하자는 것인데, 여기에 미국과 캐나다까지 참여시키고 동남아에서는 필리핀도 합류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인도-태평양 전략도 유사하며, 이승만 대통령과 대만 장개석 총통이 만든 아시아반공연맹과도 유사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변 고문은 “결국 이 민주태평양동맹은 소프트파워 연합으로 시작하지만 미국의 전략과 맞물려서 결국 군사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뤼 전 부총통도 대만의 비무장 중립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미국의 첨단무기를 계속 들여와서 대만의 군사력을 증강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고문은 “일본과 군사정보만 교환해도 좌익들이 난리를 치는데, 소프트파워 동맹에 군사동맹을 한다고 하면 한국에 있는 반일 잔존세력, 즉 문재인 세력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건 대만이나 미국이나 일본이 해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문재인 세력을 완전히 발본색원하는 과정에서 반일종족주의의 더러운 근성을 뽑아내야만 이 구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패, 약탈, 침략은 떼어낼 수 없는 중국 공산당의 본성”

이어 토론에 나선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는 “트럼프 정부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그리고 크리스토퍼 레이 현 FBI 국장도 중국 공산당이 미국 최대의 적이라고 지적했다”며 “인류 탄생 이후 인류가 맞이한 최악의 적이 바로 중국 공산당”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원래 공산당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하겠다고 공언하고서 정권을 잡은 자들”이라며 “독재가 수반하는 부패를 계속 가리고 독재를 하려니까 독재의 강도가 더 심해지는데, 거기에 디지털의 힘까지 더한게 오늘날의 중국 공산당”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자유민주진영의 존재 자체가 중국 공산당에 위협이기에, 중국 공산당이 자유민주진영과 공존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내부적으로는 독재와 부패, 타국에 대해서는 침략과 약탈이 떼어낼 수 없는 중국의 본성”이라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통일전선전술의 일환으로 위안부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민주당 마이클 혼다 의원은 한국에 올때마다 러셀 로우라는 중국계 미국인을 데려왔다”며 “이 러셀 로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회정의교육재단이라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는데, 중국 공산당의 요원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의 목적은 대한민국을 한미일 동맹에서 떼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대표는 미디어워치 출판사가 9월에 발간할 예정인, 중국 공산당의 캐나다 침투 공작 문제를 다룬 책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Claws of the Panda: Beijing's Campaign of Influence and Intimidation in Canada)’의 번역 초고를 검토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일부 소개하기도 했다.



“전세계 지식인들이 중국 실체 눈치채고 있어”

이날 이우연 전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대신해 토론에 참여한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중국은 과거 소련보다도 더 조악하고 무대포식의 인해전술을 앞세워서 한 국가를 통채로 장악하려는 공작을 한다”며 “전세계를 상대로 그런 짓을 하는데 이제 세계인들이 2017년경부터 관련해 각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미디어워치 출판사를 통해서 캐나다와 유럽의 중국 공산당 공작 문제를 다룬 책들의 한국어판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황 대표는 “서방의 중국 공산당 공작 고발 관련 책들은 2017년에서 2018년에 출간된 것”이라며 “서방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안도 뤼슈렌 부총통의 대안과 비슷한데, 자유와 인권과 법치를 공유하는 중견국가들끼리 먼저 연대해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중공에 맞서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지난 2월 미국 하버드대 램자이어 교수가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닌 성노동자였다’는 발언을 한 후 한미 양국의 친중좌익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은 사실도 거론했다. 황 대표는 “램자이어 교수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미국 현지에서도 중국인 유학생을 동원한 한일 이간질 공작이 활발했다”며 “심지어 중국 정부도 한국인들을 향해서 계속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반일 선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변희재 고문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축사를 한 최대집 예비후보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가 오늘 한 얘기들을 다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8월에는 1회 선언식처럼 광화문에서 이 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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