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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파이낸셜타임스 “중국 경제, 2060년까지도 미국 역전 어려워”

“향후 평균 성장률 2.5% 예상... 생각보다 더 약한 중국이 될 것”

국내 친중세력은 ‘안미경중(安美經中)’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들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현재 GDP 규모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이 조만간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북한을 방불케 하는 중국의 전랑외교(Wolf Warrior Diplomacy)와 세계 곳곳에서 벌이는 통일전선(United Front) 공작 등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등 자유진영 선진국들은 현재 중국 공산당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으며, 중국으로의 첨단기술 유입도 철저히 견제하고 있다. 따라서 친중세력의 희망사항과는 달리 중국이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 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의 유력 경제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는 24일(현지시간) 록펠러 인터내셔널(Rockefeller International)의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 회장이 기고한 “중국 경제가 미국을 역전하더라도 2060년까지는 아닐 것(China’s economy will not overtake the US until 2060, if ever)”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샤르마 회장은 서두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의 목표는 향후 10년 안에 중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인데, 이는 매년 5% 안팎의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인구 통계, 막대한 부채, 감소하는 생산성 증가세 등 기본적인 추세를 보면 중국의 전반적인 성장 잠재력은 5%의 약 절반(2.5%)”이라고 지적했다.

샤르마 회장은 “미국이 비슷한 인플레이션율과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하면서 1.5%씩 성장한다고 가정하고서 중국이 2.5%씩 성장한다면 중국은 206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중국의 1인당 소득이 현재 미국의 5분의 1인 12,500달러로, 경제가 자연스럽게 둔화되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지적한 후 “현재 38개 선진국이 있으며, 이들 중에서 19개국만이 12,500달러를 돌파한 후 향후 10년 동안 연 2.5% 혹은 더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 19개국 중에서 노동력이 감소한 국가는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두 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샤르마 회장은 중국의 성장 잠재력 하락의 원인을 설명하면서 “인구와 생산성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 중국은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경제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하면서 성장해 왔다”며 “부동산에 투자된 자본이 중국 GDP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되었지만, 생산성의 성장은 지난 10년 동안 0.7%를 기록하면서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샤르마 회장은 노동력 감소와 높은 부채가 중국의 성장력을 잠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노동력 감소 속도는 너무 빠르며, 향후 수십 년 동안 연간 0.5%에 가까운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1인당 소득 12,500달러를 돌파한 후에도 2.5% 성장을 유지한 19개 국가를 보면, 부채(정부, 가계, 기업 포함)가 GDP의 평균 170%를 차지했으며 중국만큼 높은 부채를 가진 나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부채는 GDP의 275%이며, 그중 상당부분은 거품이 급속히 꺼지고 있는 부동산에 묶여

샤르마 회장은 “중국이 더 심각한 경기 둔화를 피한 것은 기술 부문의 호황 외에도 부채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현재 중국의 부채는 GDP의 275%이며, 그중 상당부분은 거품이 급속히 꺼지고 있는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샤르마 회장은 “중국은 이제 GDP를 1달러 성장시키기 위해 8달러를 투자해야 하는데, 이는 10년 전의 두 배 수준이며 주요 국가들 중 최악China now has to invest $8 to generate $1 of GDP growth, twice the level a decade ago, and the worst of any major economy)”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4년에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이미 구매력 평가(purchasing power parity) 기준으로 세계 1위 경제대국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현실 세계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론적 통화 가치에 기반을 둔 주장이었다”며 “오히려 중국 통화는 평가절하되었고, 명목상 중국 경제의 규모는 여전히 미국보다 30% 가량 작다”고 밝혔다.

샤르마 회장은 “오히려 중국 통화는 평가절하되었고, 명목상 중국 경제의 규모는 여전히 미국보다 30% 가량 작다”며 2.5%라는 경제성장률도 무역전쟁, 민간 부문에 대한 공산당의 개입 증가, 부채 부담 등을감안하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샤르마 회장은 “2.5%라는 성장률은 중국이 품고 있는 경제, 외교, 군사 초강대국으로서의 야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약한 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A lesser China is more likely than the world yet realises)”고 전망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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