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출연 송영길 “태블릿PC 조작 의혹 핵심은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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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출연 송영길 “태블릿PC 조작 의혹 핵심은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 폭탄 발언

“나는 한동훈 장관과 이원석 총장에게 이 태블릿PC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검사로서 변희재 씨의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을 하라고 계속 요청하는 것”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등록 2023.06.23 10:26:28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의 핵심으로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을 지목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송 전 대표는 23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에 국회 기자들을 상대로 태블릿 조작 주장에 대해서 ‘저질 허위 괴담’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 입장을 묻자 “도둑이 제 발 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태블릿PC 조작 의혹을 받는 핵심이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 이런 분들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지훈 진행자가 “대통령,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을 지금 말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송 전 대표는 “그렇다. 이분들이 그때 특검 때 장시호 태블릿PC 문제에 직접 개입했던 분들“이라는 지적도 했다.

방송에서 그는 “(한 장관은) 나를 공격할 게 아니라, 변희재 씨가 이 문제를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죄로 현재 구속돼서 1심에서 2년 실형을 받았잖는가”라며 “(변 씨는) 1년 살고 지금 보석으로 나와 있는데, 보석 조건이 ‘사건과 관련된 집회 및 시위에 참여하지 말 것’이 보석 조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희재 씨가 (구치소에서) 나오자마자 지금까지 일관되게 '태블릿PC 조작 주범이 윤석열, 한동훈'이라고 고소까지 해놓고 한동훈 씨 집 앞에 가서 지금 매주 데모까지 하고 있다”며 “이렇게 악질 허위 괴담, 한동훈 장관 표현에 따르면 왜 놔두고 있냐. 보석 바로 취소하라”라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동훈 장관과 이원석 총장이 허위 저질 괴담을 한 사람한테 ‘안타깝다, 유감이다’ 이렇게 점잖게 말만 하고 끝낼 사람들인가”라며 “MBC 기자 압수 수색을 하듯이, 최강욱 핸드폰 압수 수색을 하듯이 바로 송영길, 변희재 다 압수 수색을 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나는 한동훈 장관과 이원석 총장에게 이 태블릿PC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검사로서 변희재 씨의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을 하라고 계속 요청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2017년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은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증거조작의 핵심 인물들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을 인용하며 검찰에 의한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공개적으로 시비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앞서 지난 21일 송 전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태블릿PC 증거 조작 의혹으로 변희재씨가 지속적으로 (한동훈 장관) 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다"며 한 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오후 국회 기자들 앞에서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민주당 대표까지 한 분이 야당에서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저질 괴담에 직접 가담하는 것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에는 이원석 검찰총장도 기자들을 상대로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최서원(최순실)씨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을 다른 사람도 아닌 민주당 대표를 지낸 사람이 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유감스럽다"며 "증거 조작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출연분 중 태블릿 관련 발언 >

◇ 박지훈 : 그런 의미에서 얘기했는데 한동훈 장관 같은 경우는 '저질 괴담' 얘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아마 태블릿 조작 주장을 아마 최서원 씨 사건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질 괴담에 직접 가담하는 게 안타깝다 이렇게 주장을 하더라고요.

◆ 송영길 : 저는 도둑이 제 발 저리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태블릿 pc 조작 의혹을 받는 핵심이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 이런 분들 아닙니까?

◇ 박지훈 : 대통령,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을 지금 말하는 겁니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이분들이 그때 특검 때 장시호 태블릿 pc 문제에 직접 개입했던 분들이니까. 그런데 저는 이제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저를 공격할 게 아니라 변희재 씨가 이 문제를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죄로 현재 구속돼서 1심에서 2년 실형을 받았잖아요. 1년 살고 지금 보석으로 나와 있는데 보석 조건이 사건과 관련된 집회 및 시위에 참여하지 말 것. 이게 보석 조건입니다. 그런데 변희재 씨가 나오자마자 지금까지 일관되게 태블릿 pc 조작 주범이 윤석열, 한동훈이라고 지금 고소까지 해놓고 한동훈 씨 집 앞에 가서 지금 매주 데모까지 하고 있어요. 이렇게 악질 허위 괴담, 한동훈 장관 표현에 따르면 왜 놔두고 있어요? 보석 바로 취소하세요. 바로 그러면 1년 다시 감옥에 가야 하는데 이걸 지적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떳떳하고 송영길에게 안타깝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유감이다. 언제부터 한동훈 장관과 이원석 총장이 허위 저질 괴담을 한 사람한테 안타깝다 유감이다. 이렇게 점잖게 말만 하고 끝낼 사람들입니까? 바로 압수수색하고 MBC 기자 압수 수색을 하듯이 최강욱 핸드폰 압수 수색을 하듯이 바로 송영길, 변희재 다 압수 수색을 하세요. 또 구속영장 청구하고 명예훼손죄로. 하나도 못 하고 있잖아요. 저는 한동훈 장관과 이원석 총장에게 이 태블릿 pc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검사로서 변희재 씨의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을 하라고 계속 요청하는 거죠. 저는.

* YTN 라디오 텍스트 직접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