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당이 금일 송영길 당 대표의 보석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항의 차원에서 내주부터 당 차원 집단단식투쟁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벌이기로 했다.
소나무당 관계자는 “이제 선거운동이 기간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명분도, 이유도 없이 보석 석방 결정을 미루는 것은 결국 어용 재판부가 윤석열, 한동훈의 송영길 죽이기 지령을 따르는 것이라고 판단, 항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내주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총선 때까지 당 차원 집단단식투쟁을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송영길 대표에게도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옥중 단식을 하라고 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당 차원 집단 단식투쟁에는 변희재 비례대표 후보가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대표는 소나무당 창당을 시작하며 재판부에 보석 석방을 요청했다. 실제 선거 참여를 이유로 보석 석방된 사례들도 있으며, 송 대표의 경우 구속 전부터 창당과 총선 참여 준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