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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셔널인터레스트 “신형 미사일로 중국에 군사적 우위 확보”

“중국의 반접근·지역거부 방어망을 무력화할 것”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군 효율화와 예산 절약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8%씩 국방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는 인도-태평양(Indo-Pacific) 사령부의 예산은 삭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견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임 편집위원인 브랜든 J. 바이처트(Brandon J. Weichert)의 칼럼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에 악몽을 선사할 미 육군의 신형 정밀타격 미사일(China’s Indo-Pacific Nightmare: The U.S. Army’s New Precision-Strike Missile)” 을 게재했다.



칼럼은 미국 육군의 신형 정밀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이하 PrSM)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패권을 노리는 중국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 체계라고 소개하면서 이 미사일이 적의 미사일 기지와 레이더, 헬기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럼은 중국이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을 강화하면서 해군과 공군만으로는 중국 본토 및 그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타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미 육군이 신형 미사일을 자체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미사일이 중국의 방어망을 무력화하고 해군과 공군이 자유롭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칼럼은 PrSM이 기존 MGM-140 ATACMS(Army Tactical Missile System)보다 긴 사거리(약 500km)를 가지고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기존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MLRS)과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에서 운용할 수 있어 실전 배치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칼럼은 PrSM이 관성항법장치(INS)와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정밀 유도 기능을 갖춘데다가가 전자전(EW) 및 재밍(교란) 방지 기술도 탑재, 중국의 방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칼럼은 개당 약 1.2억 달러(약 1,200억 원)에 달하는 PrSM의 높은 가격 때문에 대량 생산이 쉽지 않다며 수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는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칼럼은 “비용 문제로 인해 장기적인 운명은 불확실하지만 PrSM은 미국 육군의 전략 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 미사일에 힘입어 미국 육군은 태평양 지역에서 해군 및 공군과 협력하여 중국의 A2/AD 전략을 무력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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