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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한동훈 일당 태블릿 조작범죄, 국힘 전대에서 공식화 해야

한동훈과 대검찰청, 민원처리 해놓고도 서현주 존재 3년간 은폐

한동훈, 김영철 정민영, 박주성 등 박근혜 특검수사 제4팀이 수사한 장시호로부터 입수했다는 제2 태블릿의 조작실무를 맡은 자가, 대검찰청 서현주 수사관임이 확인되었다. 이미 2022년도 7월 최서원이 반환소송에서 승소한 후 미디어워치와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가 포렌식 한 결과, 해당 인물의 사진이 찍혀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에 본인과 미디어워치에서는 특검 수사팀의 책임자이자, 당시 현직 법무장관이었던 한동훈에게 해당 인물의 신원을 밝히라는 공식적 요구를 5차례 이상 해왔다. 또한 본인이 한동훈, 윤석열 등에 대해 손배청구를 한 소송에서도, 재판부를 통해 해당 인물을 밝히라는 석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서현주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해서 “변희재씨가 내가 찍힌 사진을 문제삼아, 약 2년 전 대검찰청으로부터 소명 요구를 받아, 포렌식을 다 마친 뒤, 원 소유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봤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서현주의 해명은 포렌식 업계의 상식으론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가깝다. IT 기기 포렌식 작업을 할 때, 전원을 켜서도 안 될 정도로 무결성을 중시한다. 그런데 카메라 작동 여부를 확인해본다고 자기 사진을 찍는다는 게 대체 그 어디서 나온 논리인가. 애초에 해당 태블릿에 찍힌 사진은 작정하고 찍은 게 아니라, 실수로 우연히 찍힌 듯, 각도 등이 잘못 잡혀있다.

 

미디어워치의 포렌식 전문가들의 의견은 “L자 패턴을 조작해서 설정하는 등,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이 조작한 기록을 삭제, 증거인멸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태블릿을 켜고 작업하다가 실수로 찍힌 사진”이라 추론하고 있다. 실제 사진이 찍힌 직후부터, 서현주는 유심정보를 삭제하고, L자패턴을 심어놓은 비밀패턴 설정 기록을 인멸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포렌식을 한번 더 하기 위해서였다면, 이미 1월 5일 1차 포렌식을 할 때 만들어놓은 이미징 파일을 분석했으면 되었다. 포렌식 조사가 아니라, 직접 조작 증거를 인멸해야 했기 때문에 불법적으로 태블릿을 켰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본인 사진이 찍혀, 급하게 삭제했던 것이다.

한동훈과 대검찰청, 미디어워치 요청으로 서현주 확인해놓고는 3년 간 은폐

또 다른 문제가 되는 건, 이미 대검찰청에서, 서현주의 사진이 논란이 되니, 서현주에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는 사실이다. 애초에 미디어워치는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태블릿 사진의 남성 관련 신원을 밝히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자 2022년 12월 22일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는 “우리 부에서는 귀하께 도움을 드리고자 민원내용을 적극 검토하였으나, 검찰 수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를 대검찰청에 송부해 검토, 처리케 하고 그 결과를 귀하께 통지하도록 조치했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이 당시 대검찰청은 한동훈의 직계인 이원석 검찰총장이 관할하고 있었다. 이미 한동훈 뿐 아니라, 태블릿 조작에 가담한 검사들 대부분 사진 속의 인물이 서현주란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일당들은 무려 3년 간 서현주란 인물을 꽁꽁 숨겨두었던 것이다. 당연히 대검찰청 역시 서현주로부터 사실을 확인을 해놓고는, 미디어워치 측에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은 것이다. 미디어워치 측은 한동훈부터, 법무부와 대검찰청 관련자들 모두를 직무유기로 고발할 계획이다.



 서현주는 “1월 5일자 포렌식에서 증거가 별로 나오지 않아, 25일 특검이 나에게 다시 포렌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역시 거짓말이다. 특검의 이규절 대변인은 2017년 1월 11일에, “포렌식 작업을 마쳐, 이메일 계정 등을 통해 최서원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서원 측에서 “최서원이 참여하는 포렌식을 더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규철 대변인은 “포렌식을 완벽히 수행해, 그럴 필요없다”고 잘라버렸다. 


 서현주가 작업한 2차 포렌식, 불법적으로 태블릿 켜고. 조작증거 인멸한 것밖에 없어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최서원 것이라 결론내린 특검이 무슨 증거를 더 찾기 위해 서현주에게 2차 포렌식을 의뢰한단 말인가. 실제 서현주가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태블릿 본체를 불법적으로 켜고 건드리면서 한 일이란, 사용자 정보가 들어있는 유심을 삭제하고, L자 비밀패턴 설정 기록을 1월 25일과 2월 1일 두 차례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과 관련된 것들 뿐이다. 그리고 포렌식 작업할 때는 절대로 사용해선 안 되는, 기록없이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ADB프로그램도 2월 1일까지 돌렸다. 

 한동훈 일당은 1월 5일부터 해당 태블릿을 최서원 것으로 조작하기 위해 L자 비밀패턴을 쳐넣고, 무수한 증거조작 및 인멸을 했기에, 이 조작 증거를 최종적으로 없애달라는 요청을 서주현에게 했고, 서주현은 1월25일부터 2월 1일까지 불법적으로 태블릿 본체를 켜놓곤, 증거 인멸 작업을 했던 것이다.

 미디어워치는 태블릿을 무차별 조작하기 전의 기록이 남아있을 1월 5일자 포렌식 기록을 조만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서현주와, 해당 태블릿 실사용자 최서원 측의 안모 비서도 증인으로 신청, 심문을 할 것이다. 서현주에 대해선 따로 모해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광주경찰 측에 고발도 할 계획이다. 이 정도면 약 두 달안에 최소한 제2 태블릿의 모든 조작 현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게 될 것이다.

 국힘 대선 주자들, 경선 때 한동훈 일당의 태블릿 조작 범죄 공식화 해야

 한동훈, 김영철, 정민영, 그리고 박주성 등 특검제4팀 범죄공동체원들에게 경고한다. 어차피 조작의 진실이 터지는 건 시간 문제이다. 그 전에 가장 책임이 덜 하다 자신있는 자 한 명이라도 먼저 손들고 튀어나와 자백하라. 특히 한겨레신문, 참여연대 등 출신으로 진보적 로펌 덕수 출신인 정민영과 덕수의 변호사들은 더 이상 한동훈 등 정치검찰이 저지른 반역 수준의 증거조작을 은폐하는데 공범 노릇을 해선 안 될 것이다. 이를 더 지속한다면 정치검찰과 똑같은 수준의 법적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김문수, 윤상현, 나경원 등 국민의힘의 대권 주자들은 한동훈에게 해당 태블릿 조작 현안을 질의하여, 대선 전에 박근혜 탄핵에서의 불법 조작 문제를 공식화 할 것이다. 그래야 박선원의 메모조작도 함께 이슈화하며 박근혜, 윤석열 두 번의 탄핵을 당한 보수진영이, 최소한 국민들에게 "잘못된 사기탄핵이었다"고 항변할 근거라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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