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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이원석, 태블릿 조작범 신원 확인하고도 2년 이상 은폐

미디어워치 민원 요청받아 조사해놓곤, 당사자에 통지도 안해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제4팀이 장시호로부터 입수했다는 태블릿을 조작한 실무자가 서현주 대검찰청 전 수사관으로 확인되면서,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이 인물의 신원을 은폐해온 정황도 밝혀지고 있다.

미디어워치는 2022년 12월 2일, 한동훈 당시 법무장관에게, 태블릿에 사진 찍힌 인물의 신원을 밝히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미디어워치 측은 “포렌식 감정의 결과로 해당 태블릿에는 2017년 1월 25일 12시 58분경에 찍힌 한 용의자 사진이 찍혔다가 삭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용의자는 정상적인 디지털포렌식 절차가 끝나고 밀봉된 증거를 임의로 꺼내서 켜보며 증거인멸을 기도한 인물이거나, 최소한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인물로, 귀하(한동훈 법무부 장관, 당시 수사 4팀의 2인자)가 모를 수가 없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귀하도 역시 태블릿 조작 문제 용의자이자, 또한 법치를 앞장 서서 구현해야 할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당 사진의 용의자가 특정될 수 있도록 속히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약 20일이 지난 12월 22일 2022년 12월 22일, 한동훈의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는 “우리 부에서는 귀하께 도움을 드리고자 민원내용을 적극 검토하였으나, 검찰 수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를 대검찰청에 송부해 검토, 처리케 하고 그 결과를 귀하께 통지하도록 조치했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이 당시 대검찰청은 한동훈의 직계인 이원석 검찰총장이 관할하고 있었다. 미디어워치 확인 결과 법무부 형사기획과'는 위 공문을 '대검 운영지원과'로 이첩했고, 대검은 공문을 다시 '서울중앙지검 사건과'로 보냈다고 했다. 대검 접수번호는 2022.12.20. 2574였다.



실제 해당 인물로 확인된 서현주 전 수사관은 펜엔마이크 박순종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약 2년 전, 변희재 대표가 문제기하여, 대검찰인가 서울중앙지검에서, 태블릿에 왜 내 사진이 찍혀있는지 해명 요청이 와서, 소명서를 쓴 바 있다”고 답했다. 바로 미디어워치의 민원에 대해 대검찰청이 사실 확인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까지,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그 어디에서도 미디어워치 측에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았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미디어워치는 해당 인물의 신원만 알려달라 요청했는데, 한동훈과 검찰은 서현주로부터, 태블릿의 카메라가 작동되는지 확인해보려 사진을 찍어봤다는 거짓해명서만 받아놓곤, 약 2년 반 이상, 태블릿 조작범의 신원을 은폐해온 것”이라며 “법무부 민원 뿐 아니라 한동훈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도 재판부가 직접 한동훈 등에게 태블릿 사진의 속의 인물 신원을 밝히라 요구했으나, 재판에서조차 묵묵부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한동훈은 태블릿 조작 실무자의 신원을 감추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변희재 대표는 “해당 재판부와 이창수 중앙지검장에게 한동훈이 감춰놓은 서현주의 소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한동훈과 당시 이원석 검찰총장을 직무유기로, 서현주는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각각 고발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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