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옥중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재명 당선과 함께 윤석열, 한동훈의 조작검찰 세력을 해체시키는 것을 제1의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실제로 송영길과, 이재명은 한동훈, 이원석, 김영철, 강백신 등의 검찰라인에 의해 정치보복 수사를 당했다. 특히 개중 한동훈과 김영철은 박근혜 탄핵수사 당시, 장시호가 제출한 '제2태블릿' 조작에 깊이 개입한 인물들이다. 송영길 입장에서 이들의 태블릿 조작범죄를 밝히는 일은 공익과 국익을 논하기 이전에 개인의 생존에 관한 절실한 사안이다.
이재명 후보 역시 당선 이후 법조항을 억지로 개정해서 자신에게 닥쳐올 다섯 가지의 재판을 미루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야말로 '위인설법'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을 소지가 크다. 그러나 만약 한동훈, 김영철 검찰라인의 수사조작을 밝혀내서 자신의 명분을 만든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다.
마침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문서제출한 장시호 태블릿 관련 2017년 2월 1일자 포렌식 자료에서, 문제의 태블릿 사진에 찍힌 남성은 서현주 대검찰청 전 포렌식 수사관으로 밝혀졌다. 그는 현재 전라도 광주시청 근처에서 사설 포렌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아직 옥중에 있기에, 본인은 서현주에 대한 광주경찰서에 모해증거위조로 고발장을 넣는 문제와 서현주의 자백을 받는 문제를 소나무당 지인들과 상의했다. 그들 모두 이것이 송영길 대표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중요 사안이라고 동의했다.
이런 상황에서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면, 단순히 송대표의 소나무당 뿐 아니라 민주당의 광주시당과 협력해서 손쉽게 서현주를 처벌하고 그로부터 자백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서현주를 잡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서현주 입에서 한동훈이나 김영철 등이 증거 조작과 인멸을 요구했다는 자백이 터져나올 것이다.
송영길 대표는 항소심 재판에서 한동훈, 김영철 검찰 라인과 위법증거 수집 및 불법·별건 수사건 등으로 다투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동훈과 김영철이 박근혜 탄핵 수사 당시부터 태블릿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되면, 재판의 흐름은 송대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본인의 네이버 진실투쟁 카페에 올렸더니, 보수 측 회원들이 “이재명과 송영길이 태블릿 진실을 터뜨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저들이 보수의 몫까지 다 가져가려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보수는 박근혜를 탄핵, 구속시키려고 태블릿 등을 조작·날조 수사한 윤석열과 한동훈에 줄을 섰고, 그들을 위해 만세찬양가를 불러대는 등 해괴한 '집단 떼변절'을 자행했다. 그래서 보수는 두 번이나 대통령 탄핵을 당하고도 탄핵 과정의 태블릿 조작, 박선원과 홍장원의 메모조작 같은 범죄조차 은폐해온 우를 범했다. 탄핵을 두 번이나 당한 자들이 탄핵과정의 범죄조차 스스로 은폐하니, 집권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진실은 그 누구도 사유화할 수 없다. 1 더하기 1은 2라는 진실은 진영 가두리에 가둬둘 수 없다. 송영길 대표가 본인의 책을 스스로 읽고 한동훈 일당의 조작범죄를 파악,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이를 잡는다 해도 그 결과는 국가 전체의 이익으로 확장될 것이다. 보수를 포함해 대한민국 기득권 집단 전체가 은폐해온 진실이 터져나가기 때문이다.
송영길 대표가 태블릿 진실을 터뜨리는 게 두려운 보수팔이들은, 이를 막으려는 생각을 하기 전에 김문수나 한덕수에 찾아가서 먼저 태블릿 진실을 터뜨리라고 요구하라.
참고로 본인은 김문수 후보와 20년 된 지인으로 김문수 뿐 아니라 그 측근들 전체와 다 핸드폰으로 연결되어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본인의 태블릿 책을 줄치며 정독한 뒤, 두 차례에 걸쳐 본인과 방송을 같이 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오면서 본인은 송영길 대표에게 준 모든 '태블릿 조작' 관련 정보를 김문수와 그 측근들에게도 다 던져주고 있다. 그래도 이를 은폐하다가 선거에서 대참패하면, 진실을 못 본 척 한 김문수와 그 측근들의 책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