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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특사 이언주, “웜비어 살인자와 드라마 찍은 트럼프… 美 현지서 비난 많아” 과거글 재소환

“트럼프-김정은의 판문점회담… 한편의 멋진 ‘리얼리티 쇼’” 트럼프 대북 정책 평가절하

김종인 미국 특사에 이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대미 특사단장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던 이 최고위원의 과거 SNS 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 트럼프-김정은의 판문점회담과 관련, 당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SNS 등을 통해 “한편의 멋진 ‘리얼리티 쇼’”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보수 진영측에서 주로 의제로 삼는 납북 피해자와 핵 보유국 지위 문제를 언급하면서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평가절하했다.

그는 미북 회담에 대해 “미국 현지는 판문점 회당에서 백악관 공보비서가 북한 관계자로부터 폭행당해 다친 기사로 떠들썩하다. 많은 미국 국민들이 비핵화의 진전 없이 ‘웜비어 살인자’와 드라마 찍은 트럼프를 비난하는 기사가 많다”며 “이번 드라마는 트럼프 입장에서는 역풍에 가까운 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 성과도 없는 쇼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며 국민을 희망 고문하는 걸 보고 있자니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냉철하고 합리적인 비판의식은 아예 실종되어버린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며 우리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무의미한 회담이 북핵을 의제로 반복되면 자칫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등극시켜 줄 뿐인데도 그런 문제를 지적하는 국내기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며 “현재 우리나라 납북 피해자는 전쟁 중 약 10만명, 전후 약 500~600명, 최근 북에 억류된 우리 국민만 6명이 있다. 가족이 억울하게 납북되어 눈물로 세월을 보낸 국민들, 생사라도 확인하길 원하고 유골이라도 받길 원하는 그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도 말했다.

물론 이당시 이언주 의원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을 불안해한 보수진영의 시각을 반영했을 수 있지만, 그 이후 이의원은 아예 대북송금 논란에 휘말리고, 친중, 친북 노선의 이재명 정권으로 들어가면서, 이 의원의 과거 트럼프 비판은 애초에 트집잡기였을 뿐이란 비판이 나온다.

단지 김정은과 만나 비핵화를 관철하려는 트럼프를 저렇게 비판해놓고, 북한에 대한 시종일관 저자세 노선을 유지해온 이재명, 정동영, 정청래 등과 원팀을 이뤄, 어떻게 트럼프를 만나겠냐는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프랑스의 한 과학자가 휴대폰에 트럼프 비판 문자를 소지하고 있다고 해서 미국 입국이 금지당한 사례가 있어, 저렇게 공개적으로 트럼프의 악의적으로 음해비난한 김종인, 이언주가 미국에 입국이나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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