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1월 마지막 주 식음료 업계는 국내 주류 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주류시장 한파로 인한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슈가 됐다. 오뚜기는 자사 제품 ‘진짬뽕’이 2년 연속 짬뽕라면 시장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고, 농심은 출시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SPC삼립은 지난해 발생한 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에 관해 경찰이 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을 요구하는 이슈가 있었다.
하이트진로, 주류시장 한파에 매출·영업이익↓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주류시장 규모 축소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 28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49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줄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주·맥주 시장이 줄어든 규모에 비하면 매출 감소 폭이 최소화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반적인 주류시장 소비 위축에도 매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시장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뚜기 ‘진짬뽕’, 짬뽕라면 시장 점유율 1위
지난 29일 오뚜기는 진짬뽕이 2년 연속 짬뽕라면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구매딥데이터에 따르면, 진짬뽕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봉지 짬뽕라면 카테고리 구매액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결과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집계된 2만 명 규모의 쇼핑 패널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돼, 진짬뽕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진짬뽕의 맛과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리뉴얼은 용기면과 컵라면에도 1~2월 중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실제 구매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에 선택받은 짬뽕라면 시장 1위 브랜드”라며 “더 진해진 불맛을 중심으로 한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레시피, 콘텐츠 확장을 통해 앞으로도 짬뽕라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 신라면 출시 40주년 새 TV 광고 선보여
30일 농심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신라면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첫 번째 캠페인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신라면 가치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우리에겐 언제나 신라면이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학생, 소방관, 운동선수 등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국민들의 일상을 조명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신년 광고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신라면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SPC삼립 노동자 사망사건, 책임자 구속영장에 檢 보완 요구
경찰이 지난해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을 요구했다.
지난 28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이달 26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이 사건에 관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지난 9일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공장장 A씨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또한 A씨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일부 혐의 소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부 측은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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