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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 2년째 마이너스 행진

특별한 이점 없는데다 반 외자 정서 부담

 

외국인 투자가 줄고 있다. 인센티브 등 각종 유인책을 제시하고 개선 계획을 마련해도 '정체' 상태다.

한국으로 발길을 돌릴 특별한 이점이 없는데다 한국 사회에 팽배한 반 외자 정서가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쪽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게 대표적인 예다.

3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잠정, 신고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112억33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9% 줄었다. 2005년(-9.6%)에 이은 2년 연속 감소세다. 전체 금액으로도 2001년(112억8600만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42억3000만달러로 37.1% 늘어난다. 전기 전자분야 투자가 대폭 증가한 결과다.

반면 서비스업은 20.4% 감소한 66억4000만달러 줄었다. 금융 보험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 게 주된 요인이다. 2005년 40억달러에 육박했던 금융보험업 투자는 지난해 30억달러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EU(4.1%)가 최대 투자권역을 유지한 가운데 일본(12.2%)도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36.6%)은 크게 줄었다.

산자부는 '양'보다 '질'에 무게를 실었다. 그린필드형 투자 비중이 61.7%까지 늘어난데다 부품 소재 분야 투자 비중도 급증했다는 것.

그러나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전망도 11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 사실상 '정체'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이에따라 "인센티브 사전심사제 도입 등을 통한 인센티브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wallo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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