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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정치인 장관 빼고 민생내각 꾸려라”

"국무회의 `국론분열제작소' 안돼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4일 "이제부터 내각은 민생과 공정한 대선관리에 전념해야 한다"며 `민생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정치권 출신 국무위원을 즉각 원대복귀시킨 뒤 전문적이고 중립적 인사로 민생내각을 출범시켜 국민을 안심시켜 주길 바란다"면서 "노 대통령이 정치 외도를 하지 않고 민생안보에 전념하면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연착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내각에서 정치권 출신 국무위원은 정세균(丁世均) 산자부 장관의 사퇴로, 한명숙(韓明淑) 총리와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수(李相洙) 노동부 장관, 그리고 지난 연말 임명된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 등 4명이다.

강 대표는 특히 비공개 회의에서 "이재정 통일장관이나 김만복(金萬福) 국정원장은 각료인선에 있어 상당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분들에 대해선 언제든지 각료 해임안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주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유기준(兪奇濬)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표는 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매주 직접 주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국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 "그러나 국무회의가 선거유세장이 된다든지 국론을 분열시키는 `국론분열제작소'가 되지 않도록 노 대통령이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촉구하며 현실정치 개입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선후보 경선관리위원회 구성시기와 관련, "시간상으로 볼 때는 2월 초까지는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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