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일본의 한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주최측 관계자의 코스 인도 잘못으로 남녀 모두 세계신기록을 무더기로 경신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21일 지바(千葉)시에서 산케이(産經)신문사 등의 주최로 열린 '제31회 산스포지바하프마라톤대회'에서 관계자가 코스를 2.3km나 짧은 곳으로 인도하는 바람에 남녀 우승자가 모두 세계 기록을 크게 앞질렀다.

주최측에 따르면, 약 6천300명의 출전자 가운데 유명 선수가 없었음에도 남자 우승자가 56분21초로 세계기록을 2분34초나 경신했으며, 여자도 1시간13초로 세계기록보다 무려 6분 이상 빨랐다.

대회는 지바 마린스타디움을 출발, 마쿠하리메세를 거쳐 돌아오는 일본육상연맹 공인 코스에서 벌어졌으나, 관계자가 중간 지점에서 직진이 아닌 좌회전하도록 안내 표시판을 놓는 바람에 해프닝이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대회 기록은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참고 기록'으로 분류됐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