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민생문제는 빈곤, 오로지 대선만 집착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신년회견, 여야 일제히 혹평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26일 신년기자회견과 관련, 여당과 야당은 일제히 ‘실망스러운 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 열린우리당은 “희망의 황금대지해를 무책임한 비판과 저주의 언어로 한 해를 시작한 회견이었다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정책 현안에 대한 대안은 빈약했고, 오로지 대선에 대한 집착 이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며 "제1야당의 대표의 연설로는 수준 미달이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무능한 노무현 정권과 함께 자웅을 맞춰 국정에 발목을 잡고 민생을 파탄에 빠뜨리더니 때가 되니까 한 마디 하는데, 국민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다”며 평가절하 했다.

이상열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생, 경제 회담을 제안했는데 진정으로 민생을 걱정한다면, 야4당의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기 전에 우선 한나라당은 고삐 풀린 대선주자들부터 잘 관리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을 보고 따라 배웠는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검증되지 않은 공약을 남발하며 장밋빛 청사진으로 국민을 혼란시키고 민생경제를 더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한나라당을 향해 “성희롱, 성폭행, 군부대 수해골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내부 인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눈감고 봐주는 행태는 변하지 않는 표본”이라며 ”속 다르고 겉 다른 정당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으며, 이런 한나라당에게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회견에 대해 “민생 파탄에 남 탓 운운하는 정부에 동참을 선언한 것이자, 민생 파탄 해결책이 오로지 정권교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참주 선동의 기자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

정호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잇단 ‘남탓 운동’의 동참 선언이자, 민생문제에 대한 빈곤한 대안과 권력교체에 대한 과잉 욕심만 드러낸 회견"이라며 "민생파탄에 동조한 주범인 한나라당도 제1 야당의 책임을 망각한 채 정권교체 선동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민생과 경제를 올 한해 나침판으로 삼겠다고 밝혔으나, 기자회견문 2/3 이상이 현 정권 탓과 과잉된 권력욕만 밝히며 민생. 경제 회복의 구체적인 대안 빈곤을 드러냈다”면서 “무책임, 무대책의 그것이 정부와 사실상 다르지 않으니 ‘민생위기 해결을 위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제안’은 속빈 강정일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

소야 3당 “우리도 생방송 해달라” 방송사에 강력 촉구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소 야 3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신년연설에 대한 반론권 차원에서 당 대표의 연두기자회견을 TV 생중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야당간 형평성 차원에서 야3당도 같은 기회를 부여해 달라”고 방송4사에 공식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장상 대표가 30일 오전 9시30분에 국회 기자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정계개편과 관련된 종합적인 입장과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1일 오전 9시 30분에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연두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