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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창학 원로들 `역사 속으로'

경희대 조영식, 한양대 김연준씨 이사장직 물러나

한국 사립대학의 창학 1세대 격인 경희대 설립자 조영식(86)씨와 한양대 설립자 김연준(93)씨가 이사장직에서 사임하고 학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연준씨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거쳐 최선근(85) 한양대 명예교수에게 이사장직을 넘겼고 조영식씨는 지난해 11월 김용철(83) 전 대법원장에게 이사장직을 물려줬다.

고령인 이들은 모두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관계자는 "(설립자가) 현재도 병원에 입원해 계신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보시고 이사장직에서 용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양대와 경희대 모두 설립자의 아들이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김씨 등 창학 1세대들의 학교에 대한 영향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양대는 김씨의 장남인 김종량(57) 총장이 지난 93년부터, 경희대는 조씨의 차남인 조인원(53) 총장이 부친의 사퇴 직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setuz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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