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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홍수로 한국기업 적지않은 피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한국기업들의 피해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코트라가 5일 전했다.

코트라는 "한국기업들은 자카르타 주변에 주로 소재하고 있어 이번 홍수 피해를 입은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카르타 동쪽의 땅거랑시 지역에는 150여개 한국 기업이 있는데, 땅거랑 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이 침수되면서 몇 개의 한국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제조기업들이 가장 많이 소재한 자카르타 서쪽 버까시 및 찌까랑 지역은 대부분 공단이 조성되어 있어서 다행히 이번 홍수에서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트라는 덧붙였다.

LG, 삼성, 현대 등 대기업과 협력사 200여개사가 소재한 공단 지역은 직접적인 침수피해를 받지 않았고, 자바베카 2공단 지역에 소재한 일부 중소기업만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자카르타 서북쪽에 위치한 끌라빠가딩 지역으로, 한국 제조업체들은 그리 많지 않으나 전 지역이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어 이 지역에 소재한 한국 업체와 한국인 아파트 거주민 전원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끌라빠가딩 지역은 자카르타의 중심항인 '딴중뿌리옥' 항구와 인접해 있는데 화물선적 등 제반 수출업무가 침수로 인해 중단되면서 간접적으로 한국 제조기업들이 수출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2주 동안 지속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수출물류 대란이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다고 코트라는 말했다.

코트라는 "한국 제조업체들은 수출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침수지역에 사는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못하면서 조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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