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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화, 대선후보 경선 출마 공식선언

부동산 및 3대 생활물가 원가공개 등 추진

한나라당내 개혁파로 분류되는 고진화(高鎭和) 의원은 11일 "더 나은 미래를 함께 하는 `행복국가'를 제안한다"며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의원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명사적 대전환, 탈냉전 신국제 질서, 글로벌 무한경쟁이라는 격변의 시대에는 새로운 국가경영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낡은 패러다임과 결별을 선언하고 평화.화해.협력.창조적 미래를 설계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극단적 대결주의, 지역주의와 줄서기의 낡은 정치관행, 기득권 싸움, 색깔론 등 지난 세기 어두운 터널 속에 갇힌 정치의 현주소를 똑똑히 보았다"면서 "이제는 그런 유령들에게 굴복당하지 말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위대한 행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무신을 사주고 막걸리를 퍼주고 하던 시대의 공약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면서 "국민소득 몇만 달러, 경제성장률 몇% 하는 것은 수십 년 간 보아 오던 공약으로 운하건설, 열차페리, 해저터널 구성 등도 그런 성격"이라며 선두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경제공약을 비판했다.

그는 "소비자 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사교육비 상한제, 부동산 원가공개, 자동차가격.카드수수료.유가 3대 생활물가 공개,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투표권 확대 등 10대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국민대연합정부' 구상과 신사고.신세력.신정부의 3신(新) 운동도 전개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의원은 당내 경선 방식과 관련, "`지지하지 않으면 공천권을 빼앗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등 유력 대선주자 진영의 줄세우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모든 국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12일 지지자 모임인 `디자인코리아'를 발족한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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