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린나이코리아 홍보팀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천안의 한 내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재철씨. 이씨는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화재를 막아줬다며 직접 손으로 쓴 2장의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교회에 가기 위해 식구들과 모두 집을 비웠다. 저녁 6시에 집에 도착해 보니 온 집안에 탄 냄새가 가득했다. 부인이 찌개를 끓이다 깜빡 잊고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고 그냥 나가, 찌개가 새카맣게 타 버린 것이다.
열시간여동안 가스가 탔다면 큰 불이 났을 텐데 다행히 화재사고는 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냄비 온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밸브를 잠궜기 때문이었다.
이재철씨는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지 않았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거란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며 "린나이 가스레인지 덕분에 화재를 미연에 방지,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편지를 썼다.
이씨가 사용한 제품은 1995년도에 출시된 린나이 세이플 레인지(모델명: Rinnai SAFULL RFT-β1CSBL)로, 안전센서가 스스로 온도를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는 세이플 기능이 장착돼 있다.
세이플 기능은 버너에 상황별 빈 냄비 태우기 방지온도가 정해져 있다. 요리시 내부 온도가 과열되거나 음식물이 눌어붙고, 국물이 넘칠 경우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 소화해 준다.
음식을 하다 가스 불 끄는 것을 깜빡 잊더라도 냄비가 타는 것을 미리 방지해 줘 안심할 수 있다.
이씨는 "이런 작은 부분까지 소비자를 위해 신경 쓴 제품을 만드는 린나이코리아에 다시한번 감동했다"며 "앞으로 린나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린나이 전도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린나이코리아 김범석 홍보팀장은 "린나이코리아는 90년대부터 고객 안전을 강화한 세이플 신기술을 도입하고, 2005년에는 열이 일정 온도(268°C)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하이컷(HI-CUT) 기능을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꾸준히 새로운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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