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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국가과제 해결에 매진, 분열 주역 자숙을
한나라당-국정책임 분담의 자세를
민주당-창조적 소수의 사명감과 역할을

민주당 이낙연(함평,영광) 의원이 23일 조선대 특강에서 각 당에 제시한 제언이다.

*사진설명 :지난 국감에서 이낙연의원 ⓒ이낙연의원 홈페이지

‘2006년의 한국정치, 그 모색과 지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가 너무 비틀거려 노대통령을 더 이상 흔드는 것이 불안할 정도”라고 현 상황을 진단한 뒤 “부동산과 민생, 북한 핵 문제 등 국민적 국가적 난제를 놓고 여야 지도자들이 원탁회의라도 열어서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또한 그렇게 되도록 “노대통령이 자기 생각만 고집하지 말고 겸허히 여야 지도부의 협력을 구하라”고 촉구한 뒤 “현재는 민생, 북핵 문제가 차기대선보다 우선”이라고 말해 민생 챙기기에 나설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2006년 한국정치의 현황을 ▲부동산 파동의 충격 ▲노무현대통령과 여당의 총체적 난국 ▲한나당의 독주라고 진단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가 전 국민을 불만과 절망에 빠뜨리게 했고, 경제적 박탈감으로 국민분노는 IMF시기를 능가해 폭발의 위험이 있다”고 민심이반의 실태를 전했다.

실제로 노대통령의 국정운영실패로 여당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 2년여 동안 각 종 선거에서 40대0이라는 기록적 참패를 당했다. 이로인한 반사작용으로 한나라당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빅3 후보 지지는 50%를 상회하고, 여당에서는 몇몇 언급되는 대선후보 주자의 지지도는 5%내외에 머물러 있다.

이 의원은 “열린우리당은 정계개편론의 혼란속에 친노그룹을 제외한 중도세력 중심의 통합신당을 만들자는 의견이 다수인 상황”이라고 진단한 후 “희생을 각오하고 드라마틱한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독주체제의 현상유지 본능이 작동해 개헌, 정계개편, 거국내각 모두 거부하고 있다”며 “대선주자들이 사실상 후보경선 국면을 조기화해 민생 챙기기 보다 차기 집권후 공약을 벌써 발표하는 등 인기발언만 남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의 지지도 하락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는 높아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느긋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후 “호남이라는 지역적 한계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은)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 여부등 지도체제와 정계개편에 임하는 자세, 진로를 둘러싼 갈등이 미동하기 시작했다. 열린우리당 균열 움직임이 가시화할 연말부터 민주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내년 2월까지의 고비를 거치며 어떻게든 정리될 듯 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각 당이 수행해야할 정책제언에서 “민주당은 지지도가 저조한 이유를 자성하고 DJ철학을 계승발전시켜 창조적 소수의 사명감과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에는 “민주개혁 세력을 분열시킨 주역들은 2선으로 후퇴해 자숙하고 국가적 국민적 과제해결에 매진하라”고 주문했으며, “한나라당은 노대통령의 잔여임기가 안정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최대한 도우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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