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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봉 "결정적 자료 보름전 입수"...부동산 문제?

"사생활 관련 사안은 아니다"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해온 정인봉(鄭寅鳳) 변호사는 13일 "법과 질서를 강조해야 할 분이 공인으로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엔 국민들을 설득하면서 정치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 변호사는 이날 평화방송 시사프로 `열린세상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대통령이 되시면 법과 질서를 강조하실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현대건설 사장이라는 것도 공인 중 하나"라면서 "공인을 그만 두고 또 공직에 취임할 때까지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도 이명박 전 시장님 정도 되면 그건 공인의 생활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변호사는 "이 전시장이 개인적으로 가지는 즐거움이나 개인적으로 누리는 생활, 이런 것 까지는 검증하지 않는다"며 이른바 X 파일이 사생활 관련 사안이 아님을 부인하면서 "결정적인 증거는 보름전에 자료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에게 내용을 보고했느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정 변호사는 또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검증 자료의 성격에 대해 "공인으로서의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자료는 스스로 수집했고, 등기부 등본부터 검토를 하고 하나하나 기초자료부터 차근차근 접근한 것"이라고 말해 부동산 관련 자료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학생이 틀린 답안을 채점해 주는 게 네거티브냐.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이 네거티브냐"고 반문하고 "2002년의 눈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건강한 후보를 찾아야 하며 암검사를 늦게 해서 암이 커지는 잘못은 범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검증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나름대로 명예훼손이나 손해배상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이른바 자료를 공개했을 경우 이 전 시장측이 자신을 고소.고발할 경우까지도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형사.민사적 문제가 걸려올 경우 재판에서 다룰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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