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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가구추계 통계 나온다

생산확산지수도 개발.발표



학생 1인당 지출하는 사교육비를 파악해 정확한 사교육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통계가 발표되며, 전국 가구의 특성과 구조 변화를 추정해 주택수요 전망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장래가구 추계도 나온다.

통계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사교육시장 안정방안 마련을 위해 사교육비 관련 통계개발을 요청해옴에 따라 교육부.교육청과 협력하에 사교육비 통계를 개발해 내년초 발표하기로 했다.

사교육비 통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표본으로 선정해 연 2회에 걸쳐 1인당 사교육에 투입되는 비용을 지역별, 학교별, 인구특성별로 조사하게 된다.

통계청은 학부모들이 개인별 사교육비 지출규모를 전국 평균치나 비슷한 소득수준의 평균치와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통계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가구주의 성별, 연령, 혼인상태, 가구원수 등을 추정해 향후 국내 가구의 규모와 특성변화를 파악, 주택수요 예측과 주택공급 정책 등에 반영할 수 있는 장래가구 추계도 개발해 오는 11월 발표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또 가구 소득의 단순 비교에서 벗어나 가구원 수나 가구주 연령대 등의 특성을 반영해 소득을 비교하는 가계수지 통계(균등화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이용한 지니계수와 5분위 분포, 상대적 빈곤율 등의 소득분배 관련 지표도 추가 개발해 내년초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조업중 65개 업종을 선정해 업종간 생산활동의 확산 정도를 측정, 경기의 선행지표로 삼을 수 있는 생산확산지수를 개발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하기로 했다.

김대유 통계청장은 "생산확산지수를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선행성이 아주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이를 보면 수출이나 생산에서 특정업종의 비중이 높아 체감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보완하고 경기의 향방에 대해 시의성있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08년까지 기업가와 소비자의 경기에 관한 인식을 종합한 경기체감지수도 개발해 발표하고 지역별 생산.지출 외에 지역별 소득구조를 알 수 있는 지역소득분배계정도 2009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의 임금근로 부업 여부나 창업 동기 등을 통해 다양한 취업실태를 파악하는 비임금 근로자 고용통계도 오는 10월께 발표하고, 소매업이나 승용차판매, 차량용 연료판매의 지수 뿐 아니라 금액도 소비재 판매액 통계로 발표하기로 했다.

가구별 자산보유 실태를 조사해 자산 불평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가계자산조사와 전공, 임금별 고용실태 등을 세부적으로 나타내는 인력실태조사도 조만간 발표된다.

통계청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2∼3개 서비스업종의 운영실태를 조사하는 지식기반서비스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e-러닝이나 온라인게임, 인터넷미디어 등을 포괄하는 인터넷콘텐츠 서비스통계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어촌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농어촌사회지표도 개발하고 사회통계조사에 아동실태분야 등을 포함하는 한편 인구 추계시 연령 상한을 85세에서 95세로 높이고 도소매.서비스업의 통계를 148개 업종에서 390개 업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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