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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엠비연대 "비방.폭로말자"

양쪽 팬클럽'페어 플레이' 공동선언문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팬클럽이 대통령 선거를 300일 앞둔 22일 '페어플레이'를 선언했다.

박 전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의 정광용 회장과 이 전 시장의 팬클럽 모임인 '엠비(MB)연대'의 박명환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두 팬클럽이 상호 노력하고 협력키로 합의했다"며 5개항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상호비방 금지 ▲당 검증기관 존중, 근거 없는 비방.폭로전 금지 및 매니페스토(참공약 실천하기) 운동 공동 전개 ▲봉사활동 ▲팬클럽의 정치조직화 지양 ▲경선결과 승복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두 팬클럽의 공동 '페어플레이 선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증론을 둘러싸고 두 대선주자 진영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화해무드' 조성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아울러 최근 대선전 한나라당 분열을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선결과 승복 및 당 검증기관 존중 등에 두 팬클럽이 합의한 것은 경선을 앞두고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 대선주자 두 분의 지지모임인 박사모와 엠비연대가 만나서 페어플레이 다짐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팬클럽은 기자회견 후 '대한민국 정치의 일선에서 가장 큰 수고하시는 정치부 기자님께'라는 편지와 함께 장미꽃 한송이씩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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