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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당 정상적 길 들어서...성공 기원"

"시련 극복하며 정당도 성장"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시련을 겪으면서 도전하고, 하나하나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도 성장하고, 당도 성장하고, 나아가서 나라의 정치발전도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2.14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출범한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를 초청,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새 지도부를 출범시키고, 당이 정상적인 길로 들어가게 된 것을 보니 기쁘다"고 소회를 피력한뒤 "물론 여러분들도 여러 시련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 날 지나온 것을 돌이켜 보면 시련이 없었던 때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출범 자체가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역사적 과업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열린우리당이 계속해서 성공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노력해 주시길 바라고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거론하면서 "국내에 들어오면 나나 우리가 무슨 큰 죄인 같은 느낌이 들고, 바깥에 나가면 개선장군 같은 느낌이 드는 정체성의 혼란을 계속 겪고 있다"며 "그것도 항상 있는 일이기도 하고, 앞으로 점차 개선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인사말에서 "걱정들을 많이 했는데, 전당대회를 생각보다 훨씬 더 성대하고 분위기도 단결된 가운데 치러냈다"며 "자랑스럽게 잘 치렀다고 보고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전당대회를 통해서 앞으로도 국정과 민생문제 등 대통령이 하시는 일을 잘 뒷받침하겠다는 결의도 다졌고, 대통합도 잘 추진해서 대선에서 승리해야겠다는 결의도 다졌다"며 "앞으로 이런일들 하는데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대통령의 격려와 지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 의장을 비롯, 김성곤(金星坤) 김영춘(金榮春) 박찬석(朴贊石) 원혜영(元惠榮) 윤원호(尹元昊) 최고위원, 장영달(張永達) 원내대표, 김진표(金振杓) 정책위의장, 오영식(吳泳食) 전략기획위원장, 문병호(文炳浩) 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이병완(李炳浣) 비서실장, 변양균(卞良均) 정책실장,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 겸 대변인, 정태호(鄭泰浩) 정무팀장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 대통령이 탈당 의사표명에 맞춰 총리직 사의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한명숙(韓明淑) 총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연합뉴스)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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