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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위증교사.살해협박' 검증

김유찬 직접조사.관련자 서면질의



한나라당은 26일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비서를 지낸 김유찬(金裕璨)씨의 이 전 시장 `위증교사' 및 `살해협박' 주장과 관련, 법무부 등 관련 기관과 이 전 시장 측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착수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이날 오후 검증위 전체회의를 열어 검증대상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다고 경선준비위 이사철(李思哲) 대변인이 전했다.

검증위는 위증교사 및 살해협박, 상암DMC 입찰방해 의혹, 부동산투기 논란 등은 검증을 하되 고(故)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의 관계, 이 전 시장이 의원이 된 과정, 자서전 강매 의혹,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략적 임명, 운전기사 해고 논란 등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증위는 우선 지난 96년 선거법 위반 재판을 둘러싼 위증교사 의혹 및 살해협박 의혹과 관련, 국회 법사위를 통해 법무부에 선거법 위반 재판 당시의 관련 수사기록과 공판기록을 복사해 제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 김씨에게 이 전 시장의 의원시절 종로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낸 권영옥씨, 조직부장을 지낸 주종탁씨, 정인봉(鄭寅鳳) 변호사와 주고 받은 이메일 자료와 함께 자신이 96년 재판 당시 대법원에 제출한 상고이유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와 함께 이 전 시장의 재산은닉 의혹과 관련, "국회 감사관실에 96년 당시의 이 전 시장에 관한 재산서류 제출을 요청했으나 본인이 아니면 절대 자료를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 전 시장 측에서 자료를 입수해 제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재산은닉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 전 시장의 처남인 김재정씨에 대해서도 서면질의를 하기로 했다.

검증위는 이밖에 상암DMC 입찰방해 의혹과 관련, 최 영 전 서울시 산업정책국장을 상대로도 서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검증방법과 관련, "김유찬씨는 직접 불러 조사를 하고, 관련자 및 이 전 시장 측에 대해선 일단 서면질의를 할 방침"이라면서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근거를 갖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증위에는 김씨 자료 이외에 들어온 자료가 없다"면서 "김씨 주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검증작업은 종료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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