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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청와대 대운하 비판, 이해부족 탓"

제주방문.."손학규 공격, 선의 경쟁으로 생각"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일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비판은 이해부족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서 가진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전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토목이 경제의 중심인 시대는 넘어섰다"라고 비판한 데 대해 "대운하는 큰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깊이 연구해 보지 않으면 잘 알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측이) 심도있게 검토했으면 그런 발언을 안 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에도 초기에 반대여론이 80%에 달했다. 그것에 비하면 운하에 대한 반대는 50%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1대 9로 싸우고 있다고 했는데 청와대측의 비판은 자칫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면서 "공격이 강해지면 (나의)국민을 향한 마음은 더 강해진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최근 당내 대권경쟁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자신을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여러 선거전략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선의의 경쟁에서 나오는 것으로 본다"며 '각 세우기'를 자제했다.

그는 또 검증논란이나 경선룰을 둘러싼 당내 신경전에 대해서도 "경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면서 "물론 그것이 지나쳐서 당 전체에 훼손을 주고 하는 상황까지 가서는 안되지만 어느 정도까지 경쟁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런 과정을 거쳐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유를 보였다.

그는 이밖에 제주도 출신의 당내 대권주자인 원희룡(元喜龍) 의원에 대해 "차세대 지도자로서 여러 조건을 갖춘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주=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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