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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가, 나흘째 속락..닛케이지수 한때 300p 하락



일본 주가가 나흘째 하락했다.

2일 도쿄증시에서는 뉴욕과 유럽 증시의 하락 여파에다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쏟아지며 닛케이평균지수(225개 종목)가 한때 300포인트 까지 폭락, 지난 2월7일 이후 약 한달만에 1만7천200엔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235.58포인트 내린 17,217.93을 기록했다.

닛케이평균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올들어 상승한 부분을 모두 상실했다.

강세로 돌아선 엔화의 영향으로 특히 도요타, 혼다, 소니 등 주력 수출관련 종목들이 하락했다. 상하이 등 다른 아시아 주식시장의 반발상승 소식으로 낙폭이 줄기도 했으나 매수를 유도할 만한 이렇다할 재료 부족으로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멈추지않고 있는 원인으로 저리로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의 상품에 투자하는 '엔캐리' 거래의 축소로 엔화가 강세를 돌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교환 가치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0.5엔이 오른 117.60엔에 거래됐다.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11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으며, 주단위로는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계는 한때 달러당 122엔대까지 올랐던 엔 환율이 5엔 가량 급락함에 따라, 오는 3월말 결산기업들의 실적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는 엔환율이 1엔 떨어질 때마다 도쿄증시 1부 상장기업 전체(금융기관 제외)의 경상이익이 약 2천억엔 줄어든다는 시산 결과를 내놓았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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