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장영달 "민생법안 통과 안 되면 제3의 길 고민"

비한나라 연대..직권상정 시사



열린우리당 장영달(張永達) 원내대표는 4일 "한나라당이 특정 법안과 연계해서 민생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한다면, 다른 당과 함께 제3의 길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안이 안되면 주택법과 사법개혁안 등 모든 것을 안 하겠다는 자세로 가면 안된다. 한나라당 말고도 국회 과반수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까지 한나라당이 해답을 보이지 않는다면 임채정(林采正) 국회의장을 방문해 의장의 권한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른 당과 협의해서라도 민생법안은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며 주택법 등 쟁점법안의 직권상정 추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나라당과의 사립학교법 재개정 협상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사학법의 본질인 개방형 이사제를 훼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진표(金振杓) 정책위의장이 교육위원들과 수시로 의견교환을 하면서 사학법 재개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위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협상결과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 일각에서 반대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출총제 완화가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분명히 연결되는지 검증해 보겠다"며 "내일 의총에서 다시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반수 의원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면 출자총액제한제도 규제완화를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를 4월 임시국회까지 미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임위원장 조정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이 국회 운영의 책임을 맡기 위해 운영위원장 자리를 갖겠다면 검토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렇게 될 경우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겨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oman@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