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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장호 하사 빈소
(서울=연합뉴스) 4일 경기도 분당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된 故 윤장호하사의 빈소에 3군사령부 선봉대교회 교인들이 찾아와 예배를 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2007-03-04 15:43:44/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27)하사를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5일 저녁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다.

3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파병반대국민행동은 4일 "5일 영결식에 맞춰 윤 하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파병 한국군의 철군을 촉구하는 추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촛불문화제 일정이 촉박하게 잡혔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참가를 위해 적극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윤 하사의 죽음 이후 파병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다면 최대 1천명까지 집회에 모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행동은 앞으로 파병반대 움직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하철 역사와 중심가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는 한편 국내외의 파병 반대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13일께 파병 한국군 철수에 찬성하는 여성계, 학계, 종교계, 문화계, 법조계 등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모아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미국과 영국의 반전단체들로부터 윤 하사의 죽음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받아 국내에 알릴 계획이다.

국민행동은 이라크전 발발 4주년에 즈음한 17일에는 국제공동반전행동의 날에 맞춰 서울역 광장에서 2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뒤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행동의 김광일 기획위원은 "윤 하사의 죽음으로 명분 없는 전쟁에 파병한 정부의 잘못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정부의 잘못된 파병 정책을 지적하고 파병 한국군 철군 주장의 정당성을 알리는 행사를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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