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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찬 "두개의 진실 있을 수 없다">

한나라 검증위, 김유찬 소환조사 착수

후보검증 심사소위 참석한 김유찬씨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명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관 김유찬씨가 6일 오전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 후보검증심사소위에 참석, 자리에 앉고 있다. utzza@yna.co.kr/2007-03-06 10:41:11/
한 검증위, 김유찬 소환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시장의 비서출신인 김유찬 씨는 6일 "하늘 아래 두 개의 진실이 있을 수 없고, 이 전 시장과 나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이 15대 총선 선거법 재판 과정에서 `위증교사'를 했다고 주장해온 김 씨는 이날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 산하 검증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내가 단기필마로 이 전 시장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것은 진실이라는 백그라운드와 국민적 여망이 있기 때문"이라며 주장의 진실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전 시장의 종로지구당 사무국장 출신인 권영옥 씨의 반박과 관련해선 "권씨 자신이 `권영옥판 이명박 리포트' 집필을 준비했던 사람인데, 사태가 불거지자 하루 아침에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으며, 자신의 18대 총선 출마준비설에 대해선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당초 지난달 말 출간을 예고했던 `이명박 리포트'와 관련해선 "변호사들의 조언을 받아 실명 부분을 이니셜처리했고,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모든 것에 대한 가필 과정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증위에 출석해 "건강하고 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후보를 제시해야 대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면서 "한나라당 특정 후보를 흠집내 찬물을 끼얹으려는 게 아니라, 철저한 검증을 통해 본선 레이스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이 전 시장의 6급 비서 출신으로, 이 전 시장의 15대 총선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이 전 시장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재판과정에서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해 정치권 안팎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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