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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실장 사의..후임 내부발탁 유력

염상국 차장 승진 기용 가능성 높아



김세옥(金世鈺) 청와대 경호실장이 지난해 연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노 대통령은 이 같은 뜻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조만간 후임 경호실장을 임명할 방침이라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 "김세옥 실장이 지난해 연말부터 사의를 표명해왔기 때문에 현재 후보를 물색중"이라며 "김 실장은 '지난 4년간 모셨고 남은 1년은 새로운 경호실장 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다른 핵심관계자도 "참여정부 출범초부터 근무하며 장기 재직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사의를 전해왔고, 해외순방 등의 일정이 있어 고심해오다 대통령께서 최근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후임자는 조만간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경찰청장을 지낸 김세옥 실장은 경찰총수 출신 첫 경호실장으로 발탁돼 4년째 줄곧 노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수행해왔다.

후임에는 경호실 내부 출신 발탁 차원에서 염상국(廉相國) 경호실 차장을 승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차장은 경희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2년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와 경호부장, 경호2처장,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호안전통제실장 등을 지내며 경호실 실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와 함께 경호실장 후보로 이상업(李相業) 전 국정원 2차장 등 경찰 출신도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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