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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룰' 논의가 주자 간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좀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이 중심이 되는 모임'(중심모임)은 7일 경선을 9월에 최소 23만명 이상의 선거인단 규모로 치르자는 자체 중재안을 제시했다.

중립성향 의원 18명으로 구성된 중심모임은 이날 오전 모임회의를 갖고 "경선 룰이 대선승리라는 큰 틀에서 확정돼야지 주자간 적당한 타협의 산물이 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모임 소속 임태희(任太熙) 의원 등이 전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대선주자와 캠프 측은 최근의 범여권 움직임과 대선용 남북정상회담 추진 등 급변하는 대선환경을 감안해 대승적 관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와 경선준비위원회에 `9월-23만명 이상' 제안을 공식 전달하고 설득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선시기 9월은 범여권의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 등을 감안한 것이며, 23만명 이상은 지난 2003년 당 대표 경선 당시의 선거인단 수(22만7천445명)를 고려한 것이라고 중심모임은 설명했다.

중심모임은 경선 투표방식과 관련, 기존의 권역별 투표방식은 투표율 제고에 한계가 있는 만큼 230여개 지구당별로 투표를 실시한 뒤 동서남북 4개 권역별로 개표를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중심모임은 이와 함께 정책 전당대회와 후보청문회를 통해 후보검증을 철저하게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중립과 화합을 표방하는 당내 초선모임인 `초지일관'은 6일 최구식(崔球植) 이주호 의원을 새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두 공동대표는 "대선주자 진영 간 상호비방 및 흑색선전 자제, 지나친 줄세우기 금지, 캠프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통해 당을 화합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초선모임이 그 일에 앞장서고, 필요하면 장기적으로 당내 여러 초선모임의 통합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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