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한덕수(韓悳洙) 국무총리 지명자는 9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최대한 노력을 해서 이익을 얻으면서 시간내에 타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지명자는 이날 청와대의 총리 지명자 발표 직후 정부 중앙청사 별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잠시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총리지명 소감은.

▲구체적 정책은 나중에 말씀드리고 간단한 소감만 말씀드리겠다. 이 중요한 시기에 국무총리 지명을 받아 인간적,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국무총리로 임명되면 국민 여러분의 생활이 더 나아지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경제운용과 주요 국정 과제의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

이를 통해 첫째,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도록 하겠다. 둘째, 사회안전망 관련 정책은 국민 여러분이 피부에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하고 집요하게 추진하겠다. 셋째,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한미 FTA에 올인할 것인가.

▲FTA는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사회 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는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대단히 주요한 정책이다. 또 능동적인 개방정책이야말로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생활의 안정을 살찌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FTA는 최대한 노력을 해서 우리 이익을 얻으면서 시간내에 타결하도록 노력하겠다.

--한미 FTA 협상이 그동안 한국 쪽에 불리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이고 미국 보다는 다소 규제가 많다. 자유무역협정이라는 것은 무역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무역과 투자에 관련된 규제를 없애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규제 중 불필요한 것은 많이 수정될 것이다. 규제를 수정하는 것이 우리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와 관련된 어떤 정책이 이뤄졌을 때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5천대인데 (미국으로) 나가는 것은 77만대를 넘고, 국내 생산량이 수백만대에 이르고 있다. 때문에 하나의 자동차 관련 정책의 효과는 우리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커서 우리 업계가 정부에 제도개혁을 요청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당이 사라진 상태에서 국회와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앞으로는 끊임없이 각 당과 대화하겠다. 각 당의 정책 담당자 및 원내대표와 정책을 논의하겠다. 우리 국민의 경제생활이 나아지도록 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정책에 대해서는 정당간에 차이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과감하고 철저하게 대화하겠다.

--총리 지명 사실은 언제 통보받았나.

▲아무래도 며칠전이겠죠.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나.

▲제가 대통령을 뵜을때 두가지를 강하게 주문하시고 말씀하셨다. 첫째 경제정책과 주요정책을 같이 좀 제대로 점검하고 추진해보자는 것이었고, 둘째는 이러한 경제정책과 주요정책이 우리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하자. 그래서 경제와 정책에 대해 같이 챙기고 우리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도록 철저하게 현장점검하고 집요하고 철저하게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ㆍ미 FTA 체결지원위원장을 겸임하나.

▲그 부분은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서울=연합뉴스) hanksong@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