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의 첨단장비 조달부서가 한국에서의 구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 국내 정보기술(IT)업계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 육군 소속 REF(Rapid Equipping Force)는 12일 코트라(KOTRA) 본사에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REF는 미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아 일선 현장에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미 육군 내에 설치된 조직으로, 한국에서 이런 행사를 갖기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보안, IT 관련기업 50여 개 사가 참가했다.
REF의 브루스 제트 기술자문은 설명회에서 고효율배터리, 광섬유경계망, 원격조종장비 등 조달대상 품목을 소개하며 한국기업의 우수제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REF는 설명회를 마친 후 이틀 동안 국내 유망기술기업을 직접 방문해 연구 및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구매 가능성을 탐색했다.
(서울=연합뉴스)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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